조현범 회장 "美 자동차 부품 관세 주시…람보르기니와 협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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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06 20:08 조회 14 댓글 0본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동차 부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길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가 자동차 부품에 붙는지 미국 상무부에서 명확히 하지 않은 상황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올해 초 인수한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기업 한온시스템에 대한 경영 계획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조 회장은 “재무구조를 바꿔 현금흐름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라는 본의 아닌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스터머고객를 조정하고 그다음에 코스트비용를 줄여야 한다. 공장 구조조정도 외국에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조 회장은 테메라리오 국내 출시 행사가 열린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과 따로 만났다.
조 회장과 윙켈만 회장은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교체용 타이어 판매, 모터스포츠 후원 강화, 마케팅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논의하기보다는 일단 관계를 형성하고 앞으로 워킹 레벨실무 단계에서 협업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과 람보르기니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선 “폭스바겐그룹과 협업하고 있으니까 람보르기니에도 들어갈 가능성 있을 것 같다. 롤스로이스에서도 한온시스템을 쓰는 부분도 고려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한 지 몇 달 안 됐기 때문에 아직 플래닝계획 단계이지만, 유럽 쪽에 좀 비싼 공장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자산 매각으로 봐도 되나’라고 묻자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했다. 또 인원을 감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선 “전기차는 열관리가 대두되는 세그먼트차급이기 때문에 고객을 같이 공략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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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원 기자 yewona@chosunbiz.com
조 회장은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가 자동차 부품에 붙는지 미국 상무부에서 명확히 하지 않은 상황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총괄 CEO 회장을 만나기 위해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이어 “커스터머고객를 조정하고 그다음에 코스트비용를 줄여야 한다. 공장 구조조정도 외국에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조 회장은 테메라리오 국내 출시 행사가 열린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과 따로 만났다.
조 회장과 윙켈만 회장은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교체용 타이어 판매, 모터스포츠 후원 강화, 마케팅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논의하기보다는 일단 관계를 형성하고 앞으로 워킹 레벨실무 단계에서 협업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과 람보르기니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선 “폭스바겐그룹과 협업하고 있으니까 람보르기니에도 들어갈 가능성 있을 것 같다. 롤스로이스에서도 한온시스템을 쓰는 부분도 고려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한 지 몇 달 안 됐기 때문에 아직 플래닝계획 단계이지만, 유럽 쪽에 좀 비싼 공장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자산 매각으로 봐도 되나’라고 묻자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했다. 또 인원을 감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선 “전기차는 열관리가 대두되는 세그먼트차급이기 때문에 고객을 같이 공략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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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원 기자 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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