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1% 빠졌는데…이더리움 2배 ETF 3500억 산 개미 울상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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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순매수 4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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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국내투자자들이 올해 사들인 해외주식 상위 5개 중 이더리움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포함됐다. 정작 이더리움은 올 들어 고점 대비 41% 하락하며 비트코인보다 2배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투자자는 올해 이더리움 레버리지 ETF인 ‘2X ETHER’를 6일 기준 2억4377만달러약 3524억원 순매수했다. 해외주식 순매수 4위 규모다. 테슬라14억9475달러,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상품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12억1920만달러, 팔란티어2억6621달러 다음이다.
국내투자자들이 상승에 베팅했지만 정작 이더리움 가격은 올 들어 하락 곡선이다. 지난 1월 7일 3688.34달러오전 9시로 고점을 기록한 뒤 지난 4일 2145.65달러오전9시로 41.83% 감소했다. 비트코인이 기록한 올해 고점10만6136달러 대비 저점8만4076달러 낙폭20.78%의 2배다.
이더리움은 지난해 3월 현물 ETF 출시 효과로 3980.26달러를 찍은 뒤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지난해 12월 4007.69달러까지 올랐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로 가상자산 전반적으로 약세가 지속됐다. 이후 거래소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국내투자자들은 해킹 사건 이후2월24일~3월6일에도 이더리움 2배 ETF를 3525만달러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예상했다.
이더리움 약세 원인은 매크로 변수에 더해 시장에서 호재로 인식할 이벤트가 부재한 점도 꼽힌다. 경쟁 플랫폼으로 꼽히는 솔라나 생태계에서 밈 코인 열풍이 불었지만 이더리움은 주목받지 못했다. 전날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은 최근 일주일 기준 226억6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182억8600만달러를 기록해 2위지만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더리움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모습”이라며 “이더리움 도미넌스시가총액 점유율는 10%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한 온체인 업계 관계자는 “이더리움은시장에서 받아들일 만한 이슈가 안 보이면서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첫 ‘가상자산 서밋’Crypto Summit에서 규제 완화와 스테이블코인 입법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미국을 세계의 비트코인 초강대국이자 가상자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는 그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역사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 법안은 오는 8월 여름휴회 이전에 통과시키겠다고도 했다. 이번 행사는 업계 관련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서 시장 일각에서 기대한 진일보한 정책은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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