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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황에" 한 달 새 2억 껑충…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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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3-0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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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지역 집값, 가파르게 상승…규제 억눌렸던 가격 정상화

“추가적인 수요 유입 여부, 금리, 정책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듯”

단시간 내 수요 급증…다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 나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송파구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기존 규제로 억눌려 있던 가격이 정상화하면서, 한 달 새 2억원이 상승한 단지도 등장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토허제 해제 후 단시간 내 수요가 지나치게 몰려 시장이 다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amp;quot;이 불황에amp;quot; 한 달 새 2억 껑충…어디길래?
뉴스1 자료사진.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해 전주0.11%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은 송파구로, 주간 상승률이 0.68%에 달했다. 특히 토허제에서 해제된 잠실동과 인근 신천동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동 ‘잠실 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4일 2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가인 26억6000만원보다 2억20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이후 같은달 17일에도 28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8억원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 면적대의 호가는 30억원을 넘어섰다.

리센츠 전용 124㎡ 역시 지난달 15일 3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4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37억원에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 새 2억8000만원이 상승한 것이다.

대장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근 단지로의 수요 확산도 나타나고 있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전용 59㎡는 지난달 17일 22억원에 매매돼 올해 저점1월, 20억1500만원 대비 약 2억원 상승했다.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59㎡도 지난달 6일 21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1월, 19억4000만원 대비 8000만원 오른 신고가를 기록했다.

가락동의 한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토허제 해제 이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계약 하루 만에 매도자가 가격 재협상을 요청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매도자들이 하루가 다르게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토허제에서 해제되지 않은 재건축 단지도 가격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잠실동 ‘주공아파트 5단지’ 전용 76㎡는 지난달 27일 31억77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가31억700만원 대비 7000만원 상승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송파구의 가격 상승세는 강남구와 서초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강남구0.52%는 토허제가 해제된 청담동과 수요가 꾸준한 압구정동이 상승을 견인했다. 서초구0.49%는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반포동과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잠원동 주요 단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송파구 집값 상승이 강남권 전반으로 확산하는 흐름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송파구 부동산 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빠르게 반응하며 단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향후 시장 흐름은 추가적인 수요 유입 여부와 금리, 정책 변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서울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노원구-0.03%, 도봉구-0.02%, 강북구-0.02%, 금천구0%, 관악구0% 등은 집값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와 주요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상승 거래도 발생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0.03%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송파구0.11%는 신천동과 가락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강동구0.06%는 고덕동과 둔촌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양천구0.05%는 목동과 신정동 학군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서대문구0.04%는 북가좌동과 북아현동 소형 주택 위주로, 마포구0.04%는 아현동과 신공덕동 위주로, 중구0.03%는 신당동과 흥인동 학군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동대문구-0.05%는 장안동과 답십리동 위주로 전셋값이 하락했고, 성북구-0.02%는 정릉동과 돈암동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관악구-0.01%, 구로구-0.01% 등도 전셋값이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외곽 지역과 노후 주택 단지에서는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서 전셋값이 하락했지만,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학군지에서는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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