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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아빠, 부모엔 효자" 퇴근길 교통사고…4명 살리고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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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3-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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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자 임봉혁씨/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9세 딸 아이의 아버지인 임봉혁씨45가 퇴근길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

1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21일 퇴근길 횡단보도에서 넘어지면서 보행자 교통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지난달 28일 가족 동의 하에 임씨는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명 환자의 재건과 기능 회복을 도왔다.

임씨는 생전 삶의 끝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한다. 임씨를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몸 일부라도 어디선가 살아 숨 쉬는 것이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가족들은 기증을 결심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임씨는 온화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성격이었다. 좋아하는 음식이 앞에 있어도 남들이 잘 먹으면 젓가락을 느리게 하는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었다.

캔버스 제작회사에서 이사로 재직했으며,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다. 집에서는 9살 딸과 잘 놀아주는 자상한 아빠였다. 또 폐섬유화와 갑상선으로 몸이 편찮은 부모님을 병원으로 모시고 다니는 착한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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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울림길/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울림길을 진행했다. 울림길은 기증자의 마지막 길에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기증자를 추모하는 의식이며, 해외에서는 아너 워크Honor Walk라고 불린다.

임씨의 아내 강영미씨는 "혜민 아빠, 여기서는 자기보다 남을 위해 살았으니까 하늘나라에서는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요. 그리고 우리 혜민이 잘 지켜주고, 나도 여기서 아버님, 어머님 잘 챙기고 혜민이랑 행복하게 지낼게요. 우리 다음에 다시 만나요. 사랑해요"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뇌사 장기기증과 인체 조직기증을 실천으로 기증자 임봉혁님과 가족분들은 다른 이의 생명을 살리고 희망의 씨앗을 꽃 피운 영웅"이라며 "생명나눔은 사랑이자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한 분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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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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