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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재건축 리턴매치…개포 찍고 압구정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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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3-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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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재건축 리턴매치…개포 찍고 압구정서 맞붙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2024.11.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물산028260과 현대건설000720이 올해 서울 개포주공 6·7단지에 이어 압구정 2구역에서도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압구정 2구역 재건축은 공사비 2조 4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압구정 2구역은 압구정 아파트 지구에서 재건축 진행 속도가 가장 빨라 대형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지역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아파트 지구 특별계획 2구역 재건축 사업 조합은 6월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내고, 9월 최종 시공사 선정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은 최근 정비계획 재공람을 마무리했다.


1·2위 삼성물산·현대건설, 압구정 2구역 맞대결…현대건설 상표권 출원

업계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압구정 2구역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양측은 1월 한남4구역에서도 대결했고, 올해 상반기 개포주공 6·7단지에서도 경쟁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압구정 2구역에 대한 입찰 의지가 더 적극적인 곳은 압구정 터줏대감인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2월 중순 압구정 현대 아파트의 명칭을 상표로 출원하며 재건축 사업에 대한 의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는 압구정 현대, 압구정 현대 아파트라는 상표가 등록된 상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2구역을 포함해 압구정 일대 재건축 수주를 바라보고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상표권을 냈다"며 "현재 압구정 2구역 시공사 입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압구정 2구역은 1982년 지어진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9·11·12차 단지에 해당한다. 한강변에 위치하며 압구정 현대백화점과 현대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70층, 260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최근 4년간 공사비가 30%가량 오르면서 선별 수주 기조를 보이는 대형 건설사 입장에서는 사업성이 확실한 초대형 재건축 사업이다.

압구정 2구역, 6개 구역 중 진행 속도 가장 빨라…재건축 속도에 매매가 급등

압구정 2구역은 압구정 6개 구역 중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건설사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단지로 꼽힌다.

현재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은 △1구역미성 아파트 1~2차 △2구역현대 9·11·12차 △3구역현대 1~7·10·13·14차, 대림빌라트 △4구역현대 8차, 한양 3·4·6차 △5구역한양 1·2차 △6구역한양 5·7·8차을 포함한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그중 정비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곳은 압구정 2구역 밖에 없다. 2구역은 2023년 7월 신속통합신통기획 가이드라인이 수립된 지 16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3~5구역 역시 신통기획 추진 단지로 지정됐으나, 현재 정비계획을 정하고 있는 단계다.

압구정 2구역 재건축에 속도가 붙으면서 일대 매매가도 오르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현대 전용 182㎡60평가 96억 원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보다 28%21억 원 올랐다. 또 신현대 전용 170㎡57평는 지난해 11월 70억 5000만원3층에 신고가를 썼다. 이 아파트는 개그맨 박수홍 씨 부부가 매입한 것으로 화제가 됐다.

한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압구정 2구역에 앞서 개포주공 6·7단지 수주전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은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의 2689가구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1조 5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조합은 12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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