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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폭발하는 中 쇼핑몰 인기…트럼프 관세에 미 소비자 타격 생각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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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2-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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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달러 이하 수입은 관세 통계에 안잡혀
美 소비자들, 셰인 테무 등에서 저가 상품 쇼핑
"작년 중국으로부터 수입액 중 1600억달러 집계 안돼"
테무 셰인 등 중국의 대표 저가상품 플랫폼들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중국 관세 부과가 미국 소비자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기업고객관리 솔루션 업체인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서 이루어진 온라인 구매 중 약 5분의 1은 쉬인, 테무, 틱톡샵,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에 기반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세일즈포스는 이들 업체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약 1600억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 미국 쇼핑 대목에 이들 중국 플랫폼들의 매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 2일 사이버 먼데이에 지출한 금액이 133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9일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미국의 온라인 매출액은 1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지출은 전년 대비 각각 8.8%와 10.2% 증가했다.
이같은 중국 온라인 저가 플랫폼들을 통한 구매는 관세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800달러 미만에 해당하는 상품 패키지는 미국에서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규정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쇼핑객과 기업들은 올해 첫 9개월 동안 이 허점을 이용해 전 세계에서 약 480억 달러 상당의 화물을 수입했다.
앱솔루트 스트래티지 리서치의 아담 울프는 블룸버그에 "미국인 및 기업들은 작년에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약 20~25% 과소 보고했다”며 “작년에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 중 최대 1600억 달러가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 당선인의 대중국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소비자가 입을 타격이 생각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 계속해서 나온다.
기업들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1기 당시 관세 발표 당일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미국 기업들은 향후 수익, 매출, 고용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뉴욕 연은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해외 경쟁으로부터 미국 기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관세 발표일에 큰 평가 손실을 입었고 이러한 재정적 손실이 향후 수익, 고용, 매출 및 노동 생산성의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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