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겪은 롯데, 알짜 계열사 롯데렌탈 1조6,000억 원에 판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위기설 겪은 롯데, 알짜 계열사 롯데렌탈 1조6,000억 원에 판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2-06 19:31

본문

사모펀드 어피니티에 지분 과반 넘기기로
유동성 위기설 이후 첫 매각
위기설 겪은 롯데, 알짜 계열사 롯데렌탈 1조6,000억 원에 판다


롯데그룹이 알짜 계열사인 롯데렌탈을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에 넘기기로 했다. 롯데의 유동성 위기설이 나온 후 첫 계열사 매각이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를 어피니티에 1조6,000억 원으로 넘기는 경영권 지분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매각가는 롯데렌탈 전체 기업 가치를 2조8,000억 원으로 산정한 후 결정했다.

롯데의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후 첫 계열사 매각인데, 롯데 측은 롯데렌탈이 수익을 내는 계열사이지만 렌털업 성격이 그룹의 성장 전략과 맞지 않아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 8월 비상경영체제 전환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분석, 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맞지 않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롯데렌탈을 파는 대신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모빌리티 분야를 전기차 충전·자율 주행 등 기술 기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호텔롯데의 유동성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은 이번 매각 자금을 차입금 상환, 글로벌 진출·브랜드 강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와 어피니티는 롯데렌탈 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 어피니티가 9월 인수한 SK렌터카와 별도 법인으로 롯데렌탈을 3년 동안 운영하고, 이 기간엔 롯데 브랜드를 유지할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롯데렌탈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자를 선정했다"며 "롯데는 핵심사업 매각 작업과 바이오·인공지능AI 등 신사업 투자를 통한 성장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관기사
#x2022; 또 한 번 거래액 3조 원 매출 넘긴 신세계 강남…1년 전보다 한 달 빨랐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2811550005469
#x2022; 창업주의 꿈 롯데월드타워까지 담보로 내놓은 롯데...위기설 잦아들까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2718530002929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관련기사
- [속보] 국정원 1차장 尹, 계엄 후 전화해 다 잡아들여 싹 정리해 지시
- 마지막 통화일까 봐… 계엄날 군인 아들 대화 녹음한 아버지
- 尹 직무정지 필요 판단에도 탄핵 언급 피한 한동훈... 친한계 탄핵 표결 가세할까
- 오겡키데스카...영화 ‘러브레터’ 배우 나카야마 미호 자택에서 숨져
- 이효리 시어머니 손주 포기했다 속내 고백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97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9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