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행안부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 선정…"철도 고객 만족도 높인다" > 경제기사 | economics

서울=뉴스1 =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가 12일 경기에 위치한 SRT 동탄역에서 열린 노면전차트램 운전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운전교육센터 개소식에서 교육 장비를 실습해보고 있다. 에스알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 노면전차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이다. 에스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최근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과 서비스를 설계하는 사업이다. 에스알은 고속철도 SRT 서비스를 리디자인re-design하다!는 주제로 뽑혔으며 행안부의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져 온 철도 서비스가 과연 국민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고 에스알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 간담회, 고객의 소리VOC 등 수백만 건의 고객 의견을 분석했다.


에스알은 서비스디자이너, 국민, 에스알 직원이 한 팀이 되는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앞으로 5개월 동안 서비스디자인 기법으로 고속철도 이용과정을 전면 재진단한다. 수요자가 원하는 철도서비스를 다시 새롭게 그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는 "2016년 SRT 개통으로 대한민국 철도 산업에 새로운 변화가 왔지만 철도에는 여전히 오랜 시간과 구조가 만들어온 공급자 우위의 서비스 방식이 존재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철도서비스의 모범 사례를 찾아 에스알이 공공분야의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