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막혀" 병원 갔는데 종양이…"성관계로 전파" 뭐길래 [한 장으로 보는...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코 막혀" 병원 갔는데 종양이…"성관계로 전파" 뭐길래 [한 장으로 보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2-07 11:00

본문

본문이미지
갑작스럽게 코가 막혀서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하게 종양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부비동에 생긴 양성종양인 반전성 유두종인데요. 양성종양이긴 하지만 암악성종양으로 갈 확률이 크다는 점에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반전성 유두종은 침샘관에서 기인해 부비동副鼻洞, 입술, 볼 점막 등에서 종양이 자라납니다. 얼굴 속에는 텅 빈 곳이 몇 개 있는데, 그중 코 옆에 있는 공간이 부비동입니다. 이름 그대로 코 옆에 난 동굴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에 생긴 반전성 유두종은 종양 주변 조직으로 침범하면서 주변 뼈조직을 파괴합니다. 종양이 생겨난 부위원발부위를 완벽하기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이 잘되고, 다른 종양보다 빠르게 성장합니다. 반전선 유두종을 진단받은 환자의 5~15%에서 편평 세포암 같은 악성 종양암으로 진행합니다.

반전성 유두종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6·11형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람의 젖꼭지유두 모양과 병변이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HPV는 주로 감염자와의 성관계질 성교, 항문 성교, 구강 성교 등를 통해 전파됩니다.


반전선 유두종의 주요 증상은 천천히 진행되는 코막힘입니다. 하지만 종양이 급격하게 증식하면 갑작스러운 코막힘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한쪽에서만 발생하는데, 이는 종양이 비강 바깥에서 잘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코피를 자주 흘리며, 농성 비루 또는 분비물이 있어 부비동염·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적잖습니다. 반전성 유두종이 진행하면 종물이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종양이 비강을 가득 채울 경우 얼굴 통증안면통과 눈 통증안구통, 두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비강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반전성 유두종은 암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있지만 수술적 치료로 어떤 종양보다 좋은 예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최근엔 내비게이션과 비강 내 내시경을 이용해 안전하고 최소 침습적인 종양 제거 수술이 시행됩니다.
글=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도움말=안상현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관련기사]
이경규, 실명 위기에 긴급 시술…망막 열공 진단받았다
시부모 앞에서 "한번 할까?" 요구한 남편…아내는 임신만 7번
344만 유튜버 "무난하게 임기 마치길"... 계엄 발언 후폭풍
차은우, 중국 명문대생 남동생 공개…"형 손 다친다" 다정함까지
"유모차 막 열더라"…유진♥기태영이 밝힌 슈돌 하차 이유
"대통령 진솔한 사과" 與 탄핵 부결 힘받을까…조경태도 입장 선회
계엄 주도 김용현 3개월치 퇴직금 받는다...계엄군 수당은 없다
한동훈, 한덕수 총리와 긴급 회동…대통령 담화 후속 조치 논의
윤 대통령 "임기 포함해 당에 일임"...탄핵 막으려 임기단축 수용
尹 담화에 이재명 "대통령 존재 자체가 리스크···탄핵, 될 때까지 추진"
[단독]그날 국회에 출동한 계엄군 280명 아닌 685명이었다
우크라이나의 가장 치명적인 드론 조종사가 된 덕후 게이머들 [PADO]
"가슴에 넣은 필러가 등으로"…유명 개그우먼이 겪은 부작용 충격
"미리 얘기 못 해 미안"…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뒤 추경호에 전화
10년차 트와이스, 갈등 고백…지효 "정연과 주먹다짐" 무슨일?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67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53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