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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주택 가격 더 오른다" 예상하는 소비자 3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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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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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 본 아파트의 모습. 권도현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 본 아파트의 모습. 권도현 기자



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9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125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인 동시에 넉 달 연속 상승세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을 반영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하락을 예상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조사 기간 당시 7∼8월 매매거래와 가격 상승 뉴스들이 나오면서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거래량과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9월부터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정책들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 폭 자체는 둔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재 경제 상황에 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월 100.0으로 전월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7월 103.6까지 올랐으나 8월 100.8로 떨어지고 9월 들어서는 100선까지 내려왔다. 소비자 기대 심리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한은은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지수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낙관적이라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향후경기전망79과 현재경기판단71는 각각 2포인트, 소비지출전망108은 1포인트 떨어졌다. 현재생활형편90과 생활형편전망94, 가계수입전망98은 전달과 똑같았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공공요금 상승 우려에도 농산물,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1포인트 내린 144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8%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렸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7월 2.9%로 내린 이후 8월에도 2.9%를 유지했다. 이달에는 지난 2022년 2월2.7%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소비자동향조사는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500가구2283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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