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국민께 송구…계엄 알았으면 국무회의 안 갔을 것"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송미령 장관 "국민께 송구…계엄 알았으면 국무회의 안 갔을 것"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2-06 12:56

본문

"계엄 동의한 적 없어…찬반 묻는 자리는 아니었다"

송미령 장관 quot;국민께 송구…계엄 알았으면 국무회의 안 갔을 것quot;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점검회의 후 취재진에게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안타깝고 침통한 마음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계엄을 선포하기 위한 국무회의인 줄은 알지 못했다면서 "알았으면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 "혼란스러웠고 아주 깊이 우려했으며, 동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찬성이냐, 반대냐를 묻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의견을 듣기만 했냐는 질문에는 즉답하지 않았다.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계엄에 동의했다면 내란 모의에 참여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송 장관은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당연히 반대"라며 "혹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계엄 선포 당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울산에서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송 장관은 오후 9시 30분쯤 김포공항에 내려 대통령실 연락을 받고 오후 10시 10분쯤 국무회의 도중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지난 4일 새벽 열린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도 참석했다.

송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 인천공항 면세점 신선농산물 입점 행사, 우리쌀 우리술 K-라이스 페스타 등 행사 참석 일정을 잇따라 취소하고 세종청사에서 일상적 업무를 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ykim@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공무원에 고성 지른 군산시의원 사과…"의회 기만 감정 격해져"
"부당명령은 불복종해야"…1980년 발포 거부한 고 안병하 치안감
김용현, 계엄발표 4시간 전 이상민에 "용산 들어오라" 전화
친한 6선 조경태, 尹대통령 탄핵에 與의원 중 첫 공개 찬성
尹대통령 지지율 16%…계엄사태 반영 4∼5일 기준으론 13%[한국갤럽]
일면식 없는 40대 살해·시신유기·방화 김명현 신상 공개
군인권센터 "육군 지휘관 휴가통제, 2차 계엄 의심" 주장
수능 만점 서장협군 "의대? 내가 하고픈 컴퓨터공학 지원"
한동훈 "尹,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사실상 탄핵찬성 입장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4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4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