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든 탑 무너질라" 한미약품 美 관계사, 나스닥 결국 퇴출…"성장성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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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포함해 가능한 모든 옵션 고려" 언급에도 전 거래일 대비 45.97% 폭락

프라임경제
한미약품의 미국 관계사인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 이하 앱토즈가 나스닥에서 퇴출된다. 그동안 위기를 탈출하고자 투자유치 등을 통해 안간힘을 썼으나 결국 상장폐지의 벽을 넘을 순 없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앱토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나스닥 청문회 패널Nasdaq Hearings Panel, 이하 패널이 당사의 보통주를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패널의 지난해 12월17일자 결정에 따르면, 당사는 올해 3월31일 이전에 상장규칙 제5550조b1에 따른 거래소의 지분 요건을 준수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했다"며 "하지만 해당일까지 지분 규정을 준수하지 못했으며, 이에 나스닥 상장 폐지로 결론났다. 4월2일 거래 시작과 함께 해당 유가증권의 매매 거래는 정지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앱토즈의 주가는 하루 동안 전 거래일 대비 45.97% 폭락했다.
앱토즈는 앞서 지난해 결함 서신Deficiency Letter를 수신 받았다. 30일 거래일 동안 주가가 1달러약 1472원를 하회하며 나스닥 상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나스닥 상장 규칙에 따르면 최소 10거래일 동안 보통주 종가가 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상장을 유지할 수 있다. 나스닥 상장 자격부는 앱토즈에 지난 3월31일까지 최소 10거래일 동안 종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앱토즈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경영진과 이사진은 항소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며 "사업 계획을 계속 실행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시기에 다른 미국 내 증권 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사의 주식은 당분간 토론토 증권 거래소TSX에서만 계속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투자매체인 인베스팅닷컴은 "앱토즈는 나스닥 상장폐지로 인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이번 결정은 회사의 재정적 안정성 및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약 개발에도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앱토즈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신약 후보물질 투스페티닙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 1월초 임상 1,2상 시험 환자에 대한 투약도 시작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투스페니팁과 베네토클락스Venetoclax,아자시티딘Azacitidine 병용 투여 방식으로 설계됐다.
앱토즈는 그간 계속 상장폐지의 고비를 넘어왔다. 지난 2022년 7월에도 최소 주가 유지를 하지 못해 나스닥으로부터 결함 서신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23년 5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식병합을 위해 정관을 수정했다.
이사회는 15대 1의 주식병합을 승인했다. 주식 병합 후 앱토즈 주가는 주당 6.34달러가 됐다. 10거래일 연속 보통주 종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해 6월 상장 유지 자격을 얻었지만 1년여 만에 다시 결함 서신을 받게 된 것이다.
올해 3월14일엔 "최근 보통주가 10거래일 연속으로 최소 1달러의 종가를 유지함에 따라 나스닥의 상장 규정 5550a2를 다시 준수하게 됐다"고 밝히며 상장 유지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250만 달러 주주 지분 요건은 충족하진 못했다.
앱토즈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경영진과 이사진은 항소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며 "사업 계획을 계속 실행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시기에 다른 미국 내 증권 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사의 주식은 당분간 토론토 증권 거래소TSX에서만 계속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선 앱토즈에 공들이며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한미약품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21년 투스페티닙의 신약 개발,상용화 권리 등이 포함된 총 4억2000만달러약 6174억8400만원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계약을 앱토즈와 체결한 바 있다.
이와는 별개로 앱토즈에 약 700만달러약 102억9420만원 규모의 지속적인 지분투자도 단행했지만 주가하락으로 큰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울러 지난해엔 이자율 연6%로 1000만달러약 147억700만원를 빌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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