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JNJ.N, 탈크 소송 기각 후 주가 급락 > 경제기사 | economics

존슨앤존슨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존슨앤드존슨 주가는 텍사스의 미국 파산 법원이 자회사 레드 리버 탈크의 사전 준비된 파산 계획 승인 요청을 거부한 후 하락했다.
미국 파산법원 판사 크리스토퍼 로페즈는 1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의 사전 패키지 파산 계획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은 탈크 관련 암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존슨앤존슨은 원고 측 변호사와 외부 투자자들이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 합의는 청구인 대다수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탈크 소송은 원고인 변호사가 주도하는 가짜 불법 행위이며, 엉터리 과학을 전제로 하고 외국 국부 펀드를 포함한 제3자의 소송 자금 조달에 의해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따라서 이러한 무가치한 청구에 대해 합의하거나 원고 변호사에게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은 이전에 법률 비용으로 70억 달러를 책정했지만, 이제 그 결정을 뒤집고 법정에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존슨앤존슨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법무팀은 "이번 판결로 인해 재정적으로 상충되는 동기를 가진 몇몇 로펌이 공정한 합의라고 주장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한 지난 17건의 난소암 소송 중 16건에서 승소했으며 기존 법정 시스템에서 계속 변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결된 파산 계획은 현재 진행 중인 탈크 관련 소송에서 책임을 제한하려는 존슨앤존슨의 일련의 시도 중 가장 최근에 나타난 것이다.
법무부는 이전에 존슨앤드존슨의 파산 계획이 완전히 파산하지 않고 소송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악의적인 노력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9월에 합의금을 90억 달러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분쟁이 계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존슨앤드존슨 주가는 7.59% 하락한 153.25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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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