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TV 가격이 어떻게"…놀라운 대륙의 실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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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코리아, 신제품 대거 공개
스마트폰·로청·워치 등 신작 발표
국내 오프라인 매장 위치 검토중
1~2월 중 출시…"韓 맞춤경험 제공"
스마트폰·로청·워치 등 신작 발표
국내 오프라인 매장 위치 검토중
1~2월 중 출시…"韓 맞춤경험 제공"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프로. 영상=김대영 기자
샤오미가 한국 법인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국내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 중심으로 신제품을 쏟아내는 전략을 택했다. 오프라인 매장 구축 계획도 예고하면서 로컬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샤오미코리아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2종, TV 4종, 스마트워치 2종, 무선이어폰 1종, 보조배터리 4종, 로봇청소기 1종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샤오미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사진=김대영 기자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모델과 중급 모델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모델은 샤오미 14T로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다. 야간 사진은 물론 영화 같은 영상 촬영도 가능한 데다 실시간 통역 등의 AI 기능을 갖췄는데 가격은 60만원대에 불과하다. 중급 모델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는 내구성을 강화한 플래그십 수준을 갖췄다. AI 기반 촬영·편집 기능도 지원된다. 판매가는 40만원대다.TV는 △A 시리즈 △A 프로 시리즈 △S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시리즈 △맥스 100 4종을 공개했다. 모델별로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모든 제품에 구글 TV와 3년 무상 보증을 기본 제공한다.
A 시리즈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초슬림 베젤테두리 디자인으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강조한다.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를 탑재했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사용 가능하다. A 프로 시리즈는 4K 울트라 HD 해상도를 갖췄다. 구글 애플리케이션앱을 포함해 최신 연결 기술로 각종 게임 콘솔과 스마트기기를 연동할 수 있다. 모두 10만~100만원 초반대에 판매된다.
S 미니 LED 시리즈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가격은 90만~160만원대. 맥스 100은 이날 공개된 TV 중 가장 비싼 약 300만원으로 100형인치에 이르는 초대형 제품이다.
샤오미 TV 맥스 100. 사진=샤오미코리아 제공
스마트워치 제품 레드미 워치 5,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도 선보였다. 레드미 워치 5는 샤오미가 처음 하이퍼OS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다. 15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와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수면, 스트레스 추적 등 건강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 밴드 9 프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듀얼 LED·듀얼 PD 센서로 정밀한 움직임 추적, 건강 모니터링을 뒷받침하고 전문적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각각 12만원대, 8만원대에 판매된다.레드미 버즈 6 라이트는 2만원대 가격에도 최대 40dB의 소음 감소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자랑한다. AI 소음 감소 듀얼 마이크는 최대 6m/s 바람에서도 선명한 통화 품질을 유지한다. 보조배터리는 △5000밀리암페어시mAh △1만mAh △2만mAh △3만mAh 등 4종을 2만~3만원대에 판매한다. 휴대성과 편의성을 갖춘 가성비 보조배터리로 꼽힌다.
샤오미 레드미 버즈 6 라이트. 사진=김대영 기자
청소 면적을 넓히고 흡입력을 끌어올린 로봇청소기 X20 맥스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문가급 청소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다. 4ℓ짜리 대용량 청정수 탱크, 3.8ℓ 크기의 오수 탱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약 60평 면적을 물걸레질한다. 최대 청소 면적이 120㎡였던 X20 프로 모델보다 성능이 강화됐다.흡입력도 X20 프로는 7000Pa파스칼이었지만 X20 맥스는 8000Pa에 달한다. 먼지 봉투 용량은 2.5ℓ로 동일해 최장 75일간 비우지 않아도 된다. 엉킴 방지 헤어컷 기술로 청소 중 머리카락이 엉키지 않도록 자동 헤어컷 브러시를 이용해 절단한 뒤 수집한다. 올인원 베이스 스테이션에서 먼지 수거, 고온 물걸레 세척, 열풍 건조 등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도 동일하다.
물걸레를 10mm 들어올려 카펫을 청소할 때 교차 오염을 방지한다. 배터리는 5200mAh로 동일하지만 성능 향상에 따라 최대 사용시간은 기존 160분에서 120분으로 줄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진출 배경과 신제품 출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샤오미코리아 제공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이달부터 다음달 중으로 모두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기술 혁신과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지"라며 "샤오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설립은 한국 사용자들에게 더욱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저희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용자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첫 번째 오프라인 체험 매장의 위치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해당 매장은 제품 체험부터 구매, 애프터서비스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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