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조 작품 11편, 우주선 타고 달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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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문학인 시조時調 11편이 15일 우주로 발사됐다. 이 시조들은 약 45일 뒤 한글 데이터로는 최초로 달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카고 한인 문화재단 세종문화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1분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된 민간 우주 기업 파이어플라이의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에는 시조 11편이 포함된 시집 ‘폴라리스 트릴로지’가 실렸다.
이 시집이 우주선에 실린 것은 세계의 예술 작품을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 ‘루나 코덱스’의 일환이다. 미래 세대를 위해 인류의 문화유산을 담은 ‘타임캡슐’을 달로 보내는 것이다. 루나 코덱스는 총 7번 발사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발사가 네 번째다. 작품들은 보관을 위해 니켈 소재 필름에 새겨지거나 컴퓨터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채 우주로 보내진다.
시집에는 해와 달, 별 등을 주제로 한 시조가 실렸다. 구충회의 ‘달에게’, 김달호의 ‘운석의 꿈’, 김흥열의 ‘은하’ 등 8편의 한글 시조와 3편의 영어 시조다. 한국시조협회를 통해 제출된 시조 작품 중, 루나 코덱스 측이 11편을 선정했다. 블루 고스트는 오는 3월 달 착륙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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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자 bg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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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이 우주선에 실린 것은 세계의 예술 작품을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 ‘루나 코덱스’의 일환이다. 미래 세대를 위해 인류의 문화유산을 담은 ‘타임캡슐’을 달로 보내는 것이다. 루나 코덱스는 총 7번 발사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발사가 네 번째다. 작품들은 보관을 위해 니켈 소재 필름에 새겨지거나 컴퓨터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채 우주로 보내진다.
시집에는 해와 달, 별 등을 주제로 한 시조가 실렸다. 구충회의 ‘달에게’, 김달호의 ‘운석의 꿈’, 김흥열의 ‘은하’ 등 8편의 한글 시조와 3편의 영어 시조다. 한국시조협회를 통해 제출된 시조 작품 중, 루나 코덱스 측이 11편을 선정했다. 블루 고스트는 오는 3월 달 착륙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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