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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탈락, 경찰이 대신해달라"…33만원 놓고 간 초등생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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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1-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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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생이 파출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1년간 모은 용돈 30여만원을 기부했다./사진=경기남부경찰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1년간 모은 용돈 30여만원을 기부한 초등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6일 페이스북에 초등학생 A양의 사연을 전했다. A양은 지난해 12월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동부파출소를 찾아가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현금 32만9610원을 기부했다. A양은 한해 동안 용돈을 모아 이 돈을 마련했다.

A양은 손편지에 "제가 2024년 동안 32만9610원을 모았다"며 "이 돈을 15만9805원으로 나눠 두곳에다가 전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적었다.


이어 "보시파디시 제가 초등학생이라 부모님에게 부탁하려 했지만 그러면 부모님은 제게 초등학교 졸업선물로 가방 같은 걸 사주실 것 같았다"며 "저는 죽느냐 사느냐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돈을 모은 것이기에 부모님에게 부탁드리는 안을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A양은 "염치 없지만 경찰에서 대신 기부해주시길 바란다"며 "최근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저의 작은 기부가 그래도 한 사람을 웃게 한다면 기분이 좋다"고 했다.

A양의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저소득 한부모가정이나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선행을 보여준 A양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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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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