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글로벌 인재 채용…내일 접수 시작 > 경제기사 | economics

현대자동차 글로벌 채용 포스터.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남궁휘 기자] 현대차는 다음달 1일부터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재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해외대 학·석사 인턴십, 해외 이공계 박사채용 등 3개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은 국내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2026년 2월 이내 취득 예정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4개 부문에서 진행한다.

해외대 학·석사 인턴십은 해외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2026년 6월 이내 취득 예정자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제조 SW, 품질, 사이버 보안, 사업/기획 등 5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인턴십 프로그램 선발 인원은 7~8월 중 5주 인턴 실습을 진행하고 우수 수료자는 신입 사원으로 채용된다.

해외 이공계 박사채용은 2026년 8월 이내 입사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이공계 박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취득 예정인 사람을 대상으로 AI/데이터,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AAM, 사이버 보안 등 7개 부문에서 채용한다.

해외 이공계 박사채용 지원자는 5월 서류 심사, 6월 1차 면접을 진행한다. 8월에는 1차 면접 합격자를 국내로 초청, 연구 분야별 지원자와 현직자 간 기술 교류 및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투어하면서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극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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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휘 기자 namgung.hwee@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