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내비 시장 잡아라" 선두 티맵·추격 카카오·꼴찌 네이버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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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업계에서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압도적 1위인 티맵모빌리티이하 티맵가 점유율 수성을 위해 이용자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꼴찌인 네이버는 기능성을 개선해 이용자 확대에 나섰다.
31일 IT업계에 따르면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3년 내 신차 구입자 가운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용자 1만5967명 중 74%는 티맵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운전자 4명 중 3명은 티맵을 쓰는 셈이다. 카카오맵이 12%를 차지해 2위였고 네이버지도가 7%로 뒤를 이었다.
특히, 티맵의 이용자 비중은 전년 대비 6%p 뛰었지만 카카오맵은 6%p 떨어졌다. 카카오맵에서 이탈한 이용자들이 그대로 티맵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자가 꼽은 주 사용 이유를 보면 앱별 장단점을 엿볼 수 있다. 티맵은 길 안내가 빠르고 정확해서, 카카오 맵은 사용이 편리해서, 네이버지도는 화면이 보기 편해서가 사용 이유 1순위로 꼽혔다.
티맵은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이용자 맞춤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티맵은 이달 초 카라이프 탭을 전면 개편했다. 해당 탭은 안전 운행과 연계해 보험할인 혜택과 차량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탭의 가장 상단에는 운전점수 분석 콘텐츠가 제공된다. 사용자별 운전 패턴을 분석해 운전점수 관리에 필요한 항목들을 알아보기 쉽게 큐레이션했다.
자동차 보험 할인 혜택에 대한 맞춤형 콘텐츠도 추가했다. 사용자의 보험 만료일을 표시해 갱신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한편, 현재 운전점수 및 주행거리에 따라 각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한 눈에 제공한다.
또한 티맵은 작년 9월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도 새롭게 선보였다. 연간 67억건에 달하는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학습해 여행지에서의 맛집 추천, 이용자 라이프 스타일 맞춤 이동 코스 제안 등을 제공한다. 최근 어디갈까를 개편하며 가볼만한 곳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어디갈까에서 가볼만한 곳 필터를 클릭하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 축제, 주변 공원 등 현 위치를 기준 관광명소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도 지난달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카카오맵에서 검색 결과를 목록과 지도로 볼 수 있는 듀얼뷰를 도입했다. 주차장 요금, 주유소 가격 등 핵심 정보는 지도 위에 바로 표시되도록 했다.
음식점의 경우 각종 할인 혜택과 예약 정보도 검색 목록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숙박업소도 지도에서 검색, 예약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네이버도 내비게이션과 지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목적지 주차장 및 영업시간 정보를 고도화했다. 운전자가 설정한 목적지에 주차장이 없는 경우 이를 미리 안내하고, 주변 주차장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주차요금과 주차장 예약 및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업데이트했다. 또한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간을 고려해 해당 장소의 영업 여부를 사전에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운전분석 기능도 개선했다. 이용자가 자신의 운전 점수 변화를 주별, 월별 그래프로 확인 가능하게 개편했다.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으로 최근 4주간 10km 이상 주행 시 자신의 운전 점수와 운전 습관을 다른 운전자들의 평균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내비게이션이 차량 관련 데이터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성장성이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으로 확보된 실시간 교통상황 및 위치정보 데이터는 알고리즘 정확도를 높여 교통량·이동경로 예측과 자율주행, 주차 시장 등의 확대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디지털 지도 시장은 2024년 283억달러약 41조6265억원에서 연평균 11.1% 성장해 오는 2029년 478억달러약 70조30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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