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985가구 특별공급…젊은 실수요자 관심 집중 > 경제기사 | economics

창원 메가시티 자이amp;위브_조감도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서 공급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amp;위브’가 오는 3월 31일부터 특별공급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청약자 등 젊은 실수요층에 맞춘 대규모 특별공급 물량과 합리적인 분양가가 맞물리며 지역 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amp;위브는 총 2,041가구 중 985가구를 특별공급으로 배정하며, 전체 공급물량의 약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352가구, 생애최초는 182가구로, 최근 확대된 소득 기준 적용에 따라 더 많은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3인 이하 가구의 월평균 소득 기준은 전년도 700만 원에서 약 720만 원으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중산층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도 특별공급 요건에 포함될 수 있어 청약 기회가 한층 넓어졌다.

특별공급 청약은 경상남도와 인근 부산·울산 지역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 특히 기존 주택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한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공급 면적 구성도 실수요자 맞춤형이다. 전용면적 54㎡와 59㎡ 소형 평형은 1인 또는 신혼부부 가구에 적합하며, 실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됐다. 전용 84㎡의 경우 최대 방 4개 구성에 더해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이 강화돼 다자녀 가구나 노부모 부양 가구 등 다양한 가족 형태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금융 혜택 또한 눈에 띈다.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가는 인근 예정 단지보다 낮게 책정돼 가격 경쟁력도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인근 경화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 기준 분양가는 3.3㎡당 1,380만 원에 달해 실질 분양가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일정은 3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이어진다. 당첨자는 4월 8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amp;위브는 지역 내 보기 드문 다양한 평면 구성과 합리적 분양가를 동시에 갖춘 단지로, 청약 가점이 부족한 수요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공급 비중이 높은 만큼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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