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제탓" 백종원 사과에도 논란 계속…더본코리아 후속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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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논란 잡음 계속
백종원 주총 발언 두고 ‘실언’ 비판
‘농약통 주스’ 논란도 이어져
조직 개편 및 인력 확충 후속조치
백종원 주총 발언 두고 ‘실언’ 비판
‘농약통 주스’ 논란도 이어져
조직 개편 및 인력 확충 후속조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고개를 숙이며 연신 사과했지만, 끊임없이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백 대표가 주총에서 한 발언을 두고 ‘실언’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는가 하면, 농약 분무기로 사과주스를 뿌린 논란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더본코리아 내부에서는 조직 개편 및 인력 확충 등 후속 조치에 나서는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한 부정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더본코리아의 첫 정기 주총에서 백 대표가 한 발언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백 대표는 주총에서 “주주총회에 꼭 가야 하냐고 물어봤다”, “원래 제 성격상 지금 산불 난 곳 가서 밥해주고 그래야 한다”, “주주분들이 뭐라도 던지면 맞으려고 했다” 등 발언했다. 특히 백 대표는 혼자 웃음을 짓는 등 자칫 오해할 만한 행동도 포착됐다.
백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백 대표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서 더본코리아의 주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논란으로 주가가 연일 떨어지고 있는데 주총에서도 또 말실수하는 것인가. 실소가 나온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너무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해서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때문에 배신감이 더 크다”는 반응도 나왔다.

백 대표가 한 지역 축제에서 농약통에 사과주스를 담아 뿌린 ‘농약통 소스’ 논란도 연일 시끄럽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2023년 11월20일 충남 홍성군 지역축제에서 자사 직원에게 농약통 소스를 담아 살포할 것을 지시했다. 뒤늦게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식품 위생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 유튜버는 농약통에 사과주스를 담아 직접 분사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올렸다. 이 유튜버는 농약통 안에 비눗물을 넣고 흔드는 방식으로 총 3번 세척했고, 이후 농약통을 잘라 분해해 식용유를 부은 천으로 내부를 닦았다. 그러나 내부와 바닥 면에서 녹이 묻어 나왔다.
압력을 통해 농약통 안에 액체를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실린더 오부에서는 기름이 잔뜩 묻어 나왔다. 결국 백 대표가 아무리 농약통을 깨끗하게 세척했을지라도 완벽하게 닦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척을 완벽히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사용 불가하다. 애초에 식품용 허가 품목이 아니다”, “농업용 농약살포기를 음식 만들 때 쓰는 게 문제없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등 비판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일련의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더본코리아는 내부적으로 후속 조치에 나섰다. 백 대표가 주총에서 언급한 대로 조직 개편과 인원 확충 등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식품법규 및 품질관리 담당자,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사 법규, 식품위생법 법규 등 식품 품질과 법률에 관한 전문가를 채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산지표기 문제나 위생 문제가 터지자, 관련 인력을 충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보 담당자 역할인 가맹사업 브래드 운영기획담당자도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주총에서 조직 내 홍보팀을 만들 것이라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더본코리아 측은 “제품 품질 및 해외 사업 강화 측면에서 주주총회 이전부터 채용 중인 건”이라며 “홍보팀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긴 어렵지만, 주총 때 약속한 만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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