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값 추가 랠리…연준 금리 내리고 ETF 금보유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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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내리고 금 보유고를 늘리며 내년 금값이 사상 최고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맥쿼리가 전망했다.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값은 내년 1분기 미 달러 강세로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이후 상승세를 확대할 것이라고 맥쿼리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했다.
특히 중국 수요가 회복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으로 미국 재정전망이 악화하면 온스당 3000달러로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금값은 현재 온스당 2650달러 수준인데 맥쿼리는 2025년 1분기 전망치를 이전보다 1.9% 높은 온스당 2650달러로 제시했다. 이후 2분기 금값 전망치는 평균 2800달러로 올라 이전 예상치보다 12% 상향 조정했다.
맥쿼리는 금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이 여전히 "2020년 고점 대비 25% 낮은 수준"이라며 "조건이 정당화하면 추가 매수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머니마켓펀드MMF와 기타 저축상품의 투자 매력이 떨어지며 금의 매력도를 끌어 올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맥쿼리는 설명했다.
금은 올해 28% 상승해 원자재 중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수하고 연준의 금리정책 기조가 인하로 전환됐고 금 ETF 보유량이 반등한 덕분이다.
골드만삭스와 UBS 그룹을 비롯한 다른 글로벌 은행들도 내년 금값의 추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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