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전기차 46만대분 수산화리튬 구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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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호주 회사 합작사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생산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5일 양극재 제조용 수산화리튬 2만t구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양극재 4만3000t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전기차 46만대에 공급 가능한 물량이다.
지난 2010년부터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추진해 온 포스코그룹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광산-수산화리튬-양극재까지 일관 공급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사업의 내부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021년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와 합작해 광양에 설립한 수산화리튬 제조사다.
지난달 29일 제2공장을 준공하며 연산 4만3000t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갖췄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번에 공급 받는 수산화리튬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4.75%를 확보하고 있는 호주 필강구라 광산의 리튬 정광을 원료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양산한 것으로 미국 수출용 양극재 생산에 전량 사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해외우려기관FEOC이 아닌 공급망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그룹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해 미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2025년부터 중국 등 미국이 FEOC로 지정한 곳에서 채굴하거나 가공한 광물을 활용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시장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으로부터의 구매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그룹 내 이차전지소재 기업들이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외에도 아르헨티나 염수를 원료로 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 니켈 전문회사 SNNC, 폐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그룹 내 안정적 원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원료 조달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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