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電力이 국력]데이터센터에 유독 진한 전기 악영향 주홍글씨
페이지 정보

본문
주민들 반발로 설립 어려움
"현장 검증 전자파 기준 1% 미만"
최근 경기도 고양시는 주민들의 원성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설립이 붐을 이루고 있지만 사업자와 주민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탓이다.
▶관련기사 [AI 시대 電力이 국력]③"전기는 죄가 없다"…수급 불균형이 더 큰 문제,
▶관련기사 [AI 시대 電力이 국력]④고양시는 왜 ‘데이터센터’의 성지가 됐나
11일 관련 업계와 고양시에 따르면 이 지역 식사동과 문봉동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역 주민의 반대로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에는 현재 2개의 데이터센터가 있으며 6곳이 추가로 설립될 예정이다.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좋아 최적의 데이터센터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평가다.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건 전기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54㎸ 초고압선이 들어오면 전자파, 전파방해, 냉각 장치 소음 등이 발생해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기는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쓰이는데 데이터센터에만 ‘전기 악영향’의 낙인을 찍는 셈이다.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르다. 한남현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장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해 63빌딩, 롯데타워, 포스코타워 등도 지역 주민에게 해를 입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도 154㎸의 초고압선을 사용하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 초대형 데이터센터에서 실시한 현장 검증에서 검출된 전자파는 국내 안전기준의 1%에도 미치지 않았다. 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은 "송전선로를 법적 허용 기준에 맞게 매립하고 소음을 줄이는 방음 설비를 갖추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더 큰 문제는 수도권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이다. 2023년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5㎿ 이상 전기 사용자에 대해서는 한국전력이 전기 공급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겼다.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으로 10㎿ 이상 전력 수요에 대해서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관련기사]
☞ "내 아들 결혼식이지만 가는게 맞나"…尹 탄핵심판에 재판관 고민
☞ 주가하락은 시작에 불과?…"대규모 붕괴 이어질 것" 또 다시 경고한 부자아빠
☞ 성범죄 저지른 90대가 옥살이 못하겠나?…고령자 실형 감경에 발칵
☞ "웃고 있는 신사임당"…5만원권 낯설다 했더니
☞ "암 전이 억제한다" 집집마다 있는 값싼 이 진통제의 효과
▶ 2025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다들 한다는 AI, 실패 사례로 배우는 AI 기술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관련링크
- 이전글"뭐하러 갔나"…트럼프 취임식 참석 갑부들 304조 날렸다 25.03.11
- 다음글급락했는데 최고가 알림…토스증권 "원인 파악 중" 25.03.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