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불매에 엑스 장애…국제 밉상 머스크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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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 사이버 공격에 일시 접속 장애
- 테슬라 불매·차량 공격 잇따라
- 머스크 워싱턴 간 뒤 7주 연속 주가 폭락
- 머스크 "사업 어렵지만 DOGE 1년 더할 것"
- 테슬라 불매·차량 공격 잇따라
- 머스크 워싱턴 간 뒤 7주 연속 주가 폭락
- 머스크 "사업 어렵지만 DOGE 1년 더할 것"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면초가로 내몰리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난 뒤부터 테슬라 주가가 7주 연속 하락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머스크의 비호감 이미지가 굳어지며 테슬라 불매, 차량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머스크 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도 사이버 공격으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등 머스크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곤혹을 치르고 있다. 머스크가 노골적으로 우파 정치색을 드러나면서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사업이 어렵다”고 토로하면서도 정부효율성부를 계속 이끌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엑스 접속장애·테슬라 불매운동 잇따라
10일현지시간 엑스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렉터’는이날 오전 5시30분쯤 엑스에 접근이나 사용에 문제가 있었다는 수 천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이날 오전 5시부터 6시 사이에 최대 2만여명이, 이어 오전 8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최대 4만여명이 엑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알렸다.
문제를 경험한 서비스 유형으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57%, 웹사이트가 32%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오전 5∼6시께 최대 7만여건, 오전 8∼12시께 최대 4만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서비스 중단 사태가 분산 서비스 거부DDoS·디도스 공격과 일치한고 지적했다. 디도스는 컴퓨터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가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켜 데이터 전송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며 “우리는 매일 공격을 받지만, 이번 공격은 많은 자원을 동원해 이뤄졌다. 대규모의 조직화된 집단이나 국가가 관여한 것 같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에서 접속 장애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시작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로 엑스 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명확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밤에는 미국 시애틀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4대가 동시에 불타는 일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테슬라 매장이나 구매자들에게 신차를 배송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보관해두는 주차장이다. 시애틀 소방국은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테슬라, 트럼프 ‘수혜주’서 ‘폭망주’로
머스크 CEO는 이 사건을 ‘테러’로 단정하는다른 엑스 사용자의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올리며 “이것은 미친 짓”이라고 썼다. 지난 7일에는 오리건주 포틀랜드 외곽의 한 테슬라 매장이 총격을 받는 등 일각에선 반달리즘기물 훼손 행태도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테슬라 타도’teslatakedown 등 해시태그 문구를 단 테슬라 불매 운동이 거세지고 있고, 미국 곳곳에 있는 테슬라 매장 앞에서는 머스크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연방 기관들의 대규모 인력 해고 등을 주도한 데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9일 엑스에서 ‘테슬라 시위’를 주도한 5개 단체를 찾아냈다며 이들이 액트블루ActBlue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액트블루는 민주당 정치인과 진보 단체들을 위한 기부 플랫폼이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액트블루의 기부자에는 민주당 거액 기부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 링크드인의 공동 창립자 호프먼 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리스크에 테슬라 주가도 휘청거리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합류한 뒤 7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테슬라가 상장 한 뒤 최장기간 하락세다. 특히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15% 폭락, 2020년 9월 8일21.06%↓ 이후 최대치다. 머스크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앞장서며 최대 수혜주로 꼽혀 작년 12월17일 사상 최고치인 479.86달러까지 올랐으나 불과 석달 만에 이를 모두 토해낸 것이다.
테슬라를 바라보는 월가의 평가도 싸늘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베어드, 골드만 삭스 등은 최근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들은 목표 주가를 490달러에서 380달러로 대폭 낮추면서 테슬라의 신차 판매 감소와 머스크 CEO가 발표했던 ‘저가 모델’에 대한 업데이트 부족을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도 올해 첫 두 달 동안 유럽, 중국, 미국 일부 시장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목표 주가를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낮췄다.
CNBC는 “월가는 판매량과 생산량 같은 펀더멘털 지표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며 “머스크 CEO의 백악관 내 정치와 활동이 테슬라에 얼마나 많은 압력을 가할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압력을 가할 것인지 평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활동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임에도 정부효율성부 수장을 1년 더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효율성부 말고 ‘다른 사업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어렵다”고 답하며 웃었다. 머스크 CEO는 “단지 정부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낭비와 사기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며 지금까지는 실제로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가 멈추지 않는다면 1조달러의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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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엑스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렉터’는이날 오전 5시30분쯤 엑스에 접근이나 사용에 문제가 있었다는 수 천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이날 오전 5시부터 6시 사이에 최대 2만여명이, 이어 오전 8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최대 4만여명이 엑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알렸다.
문제를 경험한 서비스 유형으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57%, 웹사이트가 32%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오전 5∼6시께 최대 7만여건, 오전 8∼12시께 최대 4만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서비스 중단 사태가 분산 서비스 거부DDoS·디도스 공격과 일치한고 지적했다. 디도스는 컴퓨터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가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켜 데이터 전송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며 “우리는 매일 공격을 받지만, 이번 공격은 많은 자원을 동원해 이뤄졌다. 대규모의 조직화된 집단이나 국가가 관여한 것 같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에서 접속 장애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시작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로 엑스 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명확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밤에는 미국 시애틀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4대가 동시에 불타는 일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테슬라 매장이나 구매자들에게 신차를 배송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보관해두는 주차장이다. 시애틀 소방국은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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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는 이 사건을 ‘테러’로 단정하는다른 엑스 사용자의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올리며 “이것은 미친 짓”이라고 썼다. 지난 7일에는 오리건주 포틀랜드 외곽의 한 테슬라 매장이 총격을 받는 등 일각에선 반달리즘기물 훼손 행태도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테슬라 타도’teslatakedown 등 해시태그 문구를 단 테슬라 불매 운동이 거세지고 있고, 미국 곳곳에 있는 테슬라 매장 앞에서는 머스크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연방 기관들의 대규모 인력 해고 등을 주도한 데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9일 엑스에서 ‘테슬라 시위’를 주도한 5개 단체를 찾아냈다며 이들이 액트블루ActBlue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액트블루는 민주당 정치인과 진보 단체들을 위한 기부 플랫폼이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액트블루의 기부자에는 민주당 거액 기부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 링크드인의 공동 창립자 호프먼 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리스크에 테슬라 주가도 휘청거리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합류한 뒤 7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테슬라가 상장 한 뒤 최장기간 하락세다. 특히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15% 폭락, 2020년 9월 8일21.06%↓ 이후 최대치다. 머스크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앞장서며 최대 수혜주로 꼽혀 작년 12월17일 사상 최고치인 479.86달러까지 올랐으나 불과 석달 만에 이를 모두 토해낸 것이다.
테슬라를 바라보는 월가의 평가도 싸늘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베어드, 골드만 삭스 등은 최근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들은 목표 주가를 490달러에서 380달러로 대폭 낮추면서 테슬라의 신차 판매 감소와 머스크 CEO가 발표했던 ‘저가 모델’에 대한 업데이트 부족을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도 올해 첫 두 달 동안 유럽, 중국, 미국 일부 시장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목표 주가를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낮췄다.
CNBC는 “월가는 판매량과 생산량 같은 펀더멘털 지표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며 “머스크 CEO의 백악관 내 정치와 활동이 테슬라에 얼마나 많은 압력을 가할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압력을 가할 것인지 평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활동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임에도 정부효율성부 수장을 1년 더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효율성부 말고 ‘다른 사업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어렵다”고 답하며 웃었다. 머스크 CEO는 “단지 정부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낭비와 사기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며 지금까지는 실제로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가 멈추지 않는다면 1조달러의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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