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美증시 3년 만의 최악…유럽으로 돈 빠져나갔다
페이지 정보

본문
트럼프 관세정책·빅테크 불안감에
Samp;P500 4.6%↓·나스닥 10.4%↓
골드만삭스 "주가 바닥 아직 아냐"
유럽증시, 방산 중심 5% 상승 선방
지난해까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올해 1·4분기 트럼프 2기 정부를 겪으면서 약 3년 만에 최악의 하락장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불확실성 때문에 미국 증시를 향한 투자 심리가 줄었다며 대신 유럽으로 빠져나가는 자금에 주목했다.
■2022년 이후 분기 낙폭 최악
미국 다우존수30산업평균지수는 올해 1·4분기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31일현지시간에 전 거래일 대비 1% 오르며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지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5%, 0.14%씩 내렸다. 결과적으로 다우지수와 Samp;P500지수,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1·4분기를 거치는 동안 연초 대비 각각 1.28%, 4.59%, 10.42%씩 내려갔다.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amp;P500과 나스닥의 분기 낙폭이 2022년 이후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Samp;P500지수는 인공지능AI 산업과 대형 IT 기업빅테크들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연간 20%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1·4분기 낙폭은 2022년 3·4분기 이후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나스닥의 분기 낙폭 역시 2022년 2·4분기 이래로 가장 나빴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제시 마크 국제 증시 대표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누구도 주요 이슈 관련 소음과 트럼프 정부의 정책들에 대한 불투명성이 이렇게 계속 지속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우 자해적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취임 전후로 지속적인 관세 상승을 주장했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수입 등에 25% 관세를 추가하는 동시에 오는 2일 전 방위적인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 9일 인터뷰에서 관세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에 "내가 해야 할 일은 강력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며 증시를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빅테크 피로감도 원인
미국 금융사 골드만삭스의 샤론 벨 선임 주식 투자전략가는 "주가가 아직 바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위협이 "주식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을 높인다"면서 동시에 미국 증시에 경제 성장 둔화 및 공공 부문 삭감 등 "다른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30일 보고서에서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20%에서 35%로 상향했다.
FT는 미국 증시 추락의 원인으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동시에 빅테크와 관련된 불안감을 지적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빅테크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개발에 뛰어들면서 돈을 너무 많이 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1·4분기에 19.3% 급락했다. 경쟁업체인 브로드컴은 27.8% 폭락했다. 대표적 기술주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또한 각각 11%씩 하락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보스턴 파트너스의 마이클 멀래니 시장 조사 대표는 "AI에 대한 질문들은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 그리고 주가 측면에서 완벽하거나 거기에 가까운 시점에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확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와 영국 FTSE 100 지수는 1·4분기에 현지 통화 기준으로 각각 5%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 동안 유럽 주식들이 미국 주식이 밀려 저평가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가 유럽의 안보에서 손을 떼면서 유럽이 재무장을 시작하자 방산기업을 중심으로 호재가 많다고 분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개그맨에게 가슴 성추행 당한 여배우 "중요 부위 내가 만지면.."
→ 장제원 고소 여비서 "상사에게 얘기했었는데.." 뜻밖 반응
→ 단독주택에서 발견된 남녀 시신, 둘 관계 알고보니.. 소름
→ 래퍼 노엘, 父장제원 사망 후 심경 "다행히..." 고백
→ "산책했을 뿐인데..." 66세 여성, 10번째 출산 화제
Samp;P500 4.6%↓·나스닥 10.4%↓
골드만삭스 "주가 바닥 아직 아냐"
유럽증시, 방산 중심 5% 상승 선방
![]()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로이터연합뉴스 |
■2022년 이후 분기 낙폭 최악
미국 다우존수30산업평균지수는 올해 1·4분기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31일현지시간에 전 거래일 대비 1% 오르며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지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5%, 0.14%씩 내렸다. 결과적으로 다우지수와 Samp;P500지수,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1·4분기를 거치는 동안 연초 대비 각각 1.28%, 4.59%, 10.42%씩 내려갔다.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amp;P500과 나스닥의 분기 낙폭이 2022년 이후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Samp;P500지수는 인공지능AI 산업과 대형 IT 기업빅테크들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연간 20%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1·4분기 낙폭은 2022년 3·4분기 이후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나스닥의 분기 낙폭 역시 2022년 2·4분기 이래로 가장 나빴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제시 마크 국제 증시 대표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누구도 주요 이슈 관련 소음과 트럼프 정부의 정책들에 대한 불투명성이 이렇게 계속 지속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우 자해적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취임 전후로 지속적인 관세 상승을 주장했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수입 등에 25% 관세를 추가하는 동시에 오는 2일 전 방위적인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 9일 인터뷰에서 관세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에 "내가 해야 할 일은 강력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며 증시를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빅테크 피로감도 원인
미국 금융사 골드만삭스의 샤론 벨 선임 주식 투자전략가는 "주가가 아직 바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위협이 "주식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을 높인다"면서 동시에 미국 증시에 경제 성장 둔화 및 공공 부문 삭감 등 "다른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30일 보고서에서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20%에서 35%로 상향했다.
FT는 미국 증시 추락의 원인으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동시에 빅테크와 관련된 불안감을 지적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빅테크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개발에 뛰어들면서 돈을 너무 많이 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1·4분기에 19.3% 급락했다. 경쟁업체인 브로드컴은 27.8% 폭락했다. 대표적 기술주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또한 각각 11%씩 하락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보스턴 파트너스의 마이클 멀래니 시장 조사 대표는 "AI에 대한 질문들은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 그리고 주가 측면에서 완벽하거나 거기에 가까운 시점에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확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와 영국 FTSE 100 지수는 1·4분기에 현지 통화 기준으로 각각 5%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 동안 유럽 주식들이 미국 주식이 밀려 저평가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가 유럽의 안보에서 손을 떼면서 유럽이 재무장을 시작하자 방산기업을 중심으로 호재가 많다고 분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개그맨에게 가슴 성추행 당한 여배우 "중요 부위 내가 만지면.."
→ 장제원 고소 여비서 "상사에게 얘기했었는데.." 뜻밖 반응
→ 단독주택에서 발견된 남녀 시신, 둘 관계 알고보니.. 소름
→ 래퍼 노엘, 父장제원 사망 후 심경 "다행히..." 고백
→ "산책했을 뿐인데..." 66세 여성, 10번째 출산 화제
관련링크
- 이전글인크로스, AI PPL 플랫폼 스텔라이즈 공개 25.04.01
- 다음글[리포트 브리핑]풍산, 아직 믿을 만한 방산사업 목표가 80,000원 - 삼성... 25.04.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