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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입점사 "MBK가 회생 준비하면서 입점시켜" 분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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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3-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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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2∼2월 치 지급 승인받아…변제계획 세워 순차 지급"
"대기업 채권 분할 상환…협력사 긴급자금 대출 시 이자도 지급"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1월 정산금을 준다던 날짜에 기습적으로 회생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을 신청하다니…." "홈플러스 대주주이자 경영자 MBK는 죽어도 지옥에 같이 끌고 가겠다." "1월 정산금 2천여만원을 받아야 다른 매장 재계약금 3천만원을 내는 데 장사를 접지도 못하고 속이 탑니다."

홈플러스 입점사 quot;MBK가 회생 준비하면서 입점시켜quot; 분통종합홈플러스 매장 앞에 붙은 할인 안내문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지난 6일 잇따른 협력사 이탈로 영업 중단 고비를 맞았다가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기업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등 3곳이 9일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홈플러스 매장 앞에 할인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3....

10일 홈플러스에서 1월 정산금을 받지 못한 입점사테넌트 점주 A씨는 "법원 승인을 받아야 준다더니, 법원 승인이 났는데도 여전히 1월 정산금 지급이 안 되고 있다"며 발을 굴렀다.

홈플러스 매장을 빌려 사업하는 A씨는 "매출에 따른 임대료를 제외한 1월 수익을 3월 4일에 지급한다더니 그날 회생 신청을 하고 자금이 묶였다"며 "언제까지 준다는 말도 안 하고, 다른 매장 재계약까지 날리게 생겨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홈플러스 입점사 점주 B씨는 "매달 들어와야 할 돈이 안 들어오니 당장 3월 운영비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며 "1월 정산금을 준다던 날짜에 기습적으로 회생을 신청하는 기업이 어디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홈플러스의 또 다른 입점사 점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죽고 싶다"며 "1, 2월 장사가 잘돼 1억원 이상 대금을 받아야 하는데 3월 둘째 주에 지급될 거라 하더니, 3월 말일에 대금의 4분의 1만 지급될 거라고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 점주는 "월 운영비가 3천만원이 된다. 대기업에는 지급하고 계약 을로 들어온 점주들을 죽여버리는 사태"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회생을 준비하면서 입점시킨 MBK와 담당 바이어들, 모든 관계자는 죽어도 지옥에 같이 끌고 갈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안경원·약국·의류매장 등은 대형마트에 매장을 빌리면서 임대갑 방식으로 계약하면 매출과 무관하게 일정 금액을 임차료로 지급한다. 임대을 방식이나 특약 방식으로 계약하면 대형마트 계산기기포스를 사용하고, 한 달 뒤 임차료 등을 제외한 매출을 정산받는다.

홈플러스의 테넌트는 약 8천개에 이른다. 통상 대형마트는 임대갑 방식보다 임대을·특약 방식 계약 비중이 더 크다.

입점사 중에서 시설 투자비가 많이 들어간 큰 매장은 "3월 장사를 해도 정산을 받을 수 있을지 불안하지만, 시설 투자한 게 있어서 접을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의류 판매 등 소규모 매장은 장사를 쉬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또 다른 점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 데리고 연휴에도 일 나가고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는데 너무 허무하고 심란하다"며 "못 받은 돈도 돈이지만 가게 운영을 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한 납품대금·테넌트 정산대금 등 3천457억원 상당 회생채권 자금을 집행하라는 승인을 받았다.

홈플러스는 3천억원 이상 현금 가용자산이 있다고 했지만, 지난 6일부터 회생개시일 이전 20일 이내 발생한 공익채권 자금부터 집행 중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회생채권과 관련해 "소상공인·영세업자·인건비성 채권을 우선 지급하고 대기업 채권도 분할 상환할 예정"이라며 "대금 정산 지연으로 인해 협력사가 긴급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14일까지 상세 대금 지급 계획을 수립해 각 협력업체에 전달하고 세부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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