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도시공사, 익명성 강화 자체 블라인드 시스템 운영 > 경제기사 | economics

보안성 강화…스마트한 내부 소통 환경 구축 기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춘천도시공사가 직원 간 원활한 소통과 익명성이 보장되는 의견 창구 마련을 위해 자체 공감형 블라인드 시스템을 만들어 10일부터 운영한다.

기존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대나무숲은 지방공기업 직원이 사용하기에는 관심사항 등에 다소 차이가 있어 소통에 제한이 있었다는 게 도시공사 측 설명이다.

이에 춘천도시공사는 공감형 블라인드 시스템은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내부 소통 채널로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경영자의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블라인드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공감 기능을 통한 경영자 소통 참여, 익명 기반 소통 창구 제공, 설문 및 제안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9일 "이번 블라인드 시스템 도입으로 개발공사, 시설관리공단, 체육재단 등 3개 기관이 통합된 춘천도시공사의 특수성을 감안해 직원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렴하고, 소통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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