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공부채 1673.3조원…1년새 80조원 넘게 증가" > 경제기사 | economics

사진제공=뉴스1

우리나라 공공부문 부채가 지난해 기준 1673조3000억원으로 1년 사이 80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2일 2023회계연도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지방 정부 및 비영리공공기관의 부채를 포함한 일반정부 부채D2는 지난해 기준 1217조3000억원으로 2022년1157조2000억원 대비 60조1000억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적자 보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국고채 발행 증가58조6000억원가 주요 원인이다.

GDP국내총생산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2022년 49.8%에서 지난해 50.7%로 상승했다.

일반정부 부채에 중앙·지방 비금융공기업 부채까지 포함한 공공부문 부채D3는 1673조3000억원으로 전년1588조7000억원 대비 84조6000억원 늘었다.

중앙정부 국고채 증가로 인한 일반정부 부채 증가 및 정책사업 확대 등에 따른 비금융공기업 부채가 늘어난 결과다.

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2022년 68.4%에서 지난해 69.7%로 올랐다.

한편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올해 10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155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8000억원 증가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