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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빔 물리친 코인의 민족?…불반등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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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12-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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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비트코인 시세 급락 구간붉은 네모. 8800만원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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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시세상으론 국내 비트코인 시세 급락 구간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9만3670달러약 1억3200만원 선붉은 네모이었다. /사진=-바인낸스 캡처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외 가상자산거래소들에서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특히 국내에선 비트코인 투매 현상이 벌어진 직후 시세가 급반등했다. 국내 시장의 나홀로 폭락에 따라 차익 거래를 노린 매수세가 늘자 국내 시세도 되살아났고, 비상계엄이 무효화되는 등 계엄 사태도 진정되는 국면이어서다.

5일 오후 1시30분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09% 오른 1억4443만8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1억4610만원까지 치솟았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선 비트코인이 10만4088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넘어선 건 처음으로 지난달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9만9588달러 이후 다시 한번 신고가를 찍었다. 국내 시장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밤 비상계엄을 선언한 가상자산 시세가 나홀로 요동치는 현상이 벌어진 바 있다.

비상계엄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투매했던 것이다. 이후 시세가 해외 대비 크게 떨어진 것을 의식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이 빠르게 회복됐다. 4일밤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8800만원까지 하락했는데 당시 비트코인을 매수해 이날 매도했다면 60% 가까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경우 차익 거래를 노린 매수게 활발해지기 때문에 시세는 결국 글로벌 시세를 따라가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국내 시세 차트상의 갑작스런 급락 구간을 계엄빔이라며 시세 급반등 포인트로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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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4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만 30% 폭락하며 한때 8800만원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비상계엄 해제 선언 이후 1억3400만원대를 회복했다. 2024.12.04.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국내외 정치권에서 들려온 소식도 비상계엄 충격으로부터 가상자산 시장을 빠르게 회복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11월 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592조66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말 대비 5조원 넘게 감소한 것이다. 요구불예금이란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해 대기성 자금으로 간주되는 자금이다. 금융권과 가상자산업계에선 투자자들이 목돈을 빼서 가상자산과 미국 주식에 대거 투자하는 머니 무브가 벌어진 결과로 본다.

국회는 지난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를 동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에서 친 가상자산 인물로 꼽히는 폴 앳킨스 전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을 새 SEC 위원장에 임명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지난달 친 가상자산 정책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것을 계기로 급등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을 전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고 비트코인 절대강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른바 코인 불장시세 활황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보 공유도 부쩍 늘었다. 특히 비트코인보다 상승 여력이 많다는 기대에 따라 알트코인비트코인이 아닌 알트코인들을 선점해두려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한국의 업비트에서 리플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의 비중이 상당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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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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