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가벼워지는 계절 온다"…헬시플레저 공략 신제품들 > 경제기사 | economics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겨울이 끝자락에 다다르면서 소비자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 업계에서는 무가당·제로칼로리 등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겨냥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는 프리미엄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했다. 건강한 빵은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깨겠다는 포부를 선보였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4년여간 개발한 발효종을 활용해 발효 과정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파리바게뜨는 브랜드 런칭과 함께 깜빠뉴 등 식사용 빵 파란라벨 노르딕 라인 4종, 파란라벨 식빵 3종, 파란라벨 모닝롤 2종과 파란라벨 빵을 활용한 샌드위치 제품 4종을 먼저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제품 라인업을 쿠키, 케이크 등 다양하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빙그레005180는 50년 역사의 대표 제품 바나나맛 우유의 무가당 제품을 출시했다. 바나나맛 우유의 풍미는 그대로 살리되 설탕을 첨가하지 않았다.

오리지널 바나나맛 우유와 마찬가지로 원유를 사용해, 자연 유래한 기존 유당 외에는 대체 감미료를 활용했다.

한편 빙그레는 또 고칼슘 강화우유 아연 플러스 우유를 출시하면서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은 물론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 칼슘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D 등을 함유했다.

동원Famp;B049770는 유자 음료를 부담 없이 마실 수 즐길 수 있도록 양반 유자 제로를 내놨다.

재료가 살아야 맛이 산다는 양반 브랜드의 철학으로 100% 국내산 유자와 배를 담았지만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올데이 프룻 제로 청매실을 출시하면서 제로 과즙 음료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 2022년 출시한 올데이 프룻 제로는 3년간 누적 판매가 1500만개를 돌파하면서 대표 과즙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과일 농축액을 주원료로 만들어 제로칼로리에 당 0g이지만 새콤달콤한 매실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렸다. 또, 풍부한 비타민C와 식이섬유 함유로 영양까지 챙겼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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