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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들이는 LG전자, 배당 포기하고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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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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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보금 남겨 IPO 자금 조달
현지상장 논란 속 주주 설득 과제
인도 공들이는 LG전자, 배당 포기하고 투자 확대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LG전자가 현지 투자 여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3년 7000억원이 넘었던 인도 현지법인의 배당액을 지난해 0원으로 줄였고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추가로 최대 2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렇게 확보한 자금은 인도 현지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amp;D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가 인도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액은 없다. 지난해 인도법인이 매출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국내로 배당금을 끌어오지 않고 현지 유보금으로 남겨둔 것이다. 인도법인은 2020~2023년 4년간 연평균 3203억원을 LG전자에 안겨 준 캐시카우다. 특히 2023년에는 7176억원을 배당하며 LG전자가 받은 전체 해외 법인 배당금액1조7072억원 중 40%가량을 차지했다.

이런 LG전자의 행보는 현지 투자 강화를 위한 ‘실탄’ 비축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인도의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보급률은 각각 38%, 17%, 8%에 불과해 경제 성장에 따른 가전제품 보급세가 가파르다. 지난달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내 냉장고, 세탁기, TV 시장점유율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인도 특화 라인업을 구축하고, 생산·서비스·Ramp;D 인프라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인도법인이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IPO 관련 예비 서류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3번째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신공장의 예상 투자 금액은 500억 루피8600억원에 달한다. 해외에 있는 LG 연구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벵갈루루시 소재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중심으로 Ramp;D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공식화한 현지 법인 IPO 역시 임박했다. 인도증권거래위원회가 이달 초 인도법인의 IPO 계획을 승인하며 이르면 다음 달 상장이 가능해졌다. LG전자가 보유한 인도법인 구주 1억1820만주를 매각하면 최대 15억 달러2조2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

다만 인도법인 상장이 기존 LG전자 주주들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을지 설득하는 것은 과제로 남는다. 국내 모기업과 해외 법인을 동시 상장하면 모기업 주식 투자 유인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LG전자는 인도법인 IPO가 본사 밸류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인도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확보한 자금으로 인도법인 매출을 크게 늘리면 본사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공시한 2차 밸류업 계획의 일환으로 인도법인 상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LG전자가 IPO 자금 중 일부를 인수·합병Mamp;A이나 주주 환원 정책에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준식 기자 semip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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