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조위 출범…2개월간 사고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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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

지난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상부에서 추락한 근로자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사진은 26일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건설공사 제9공구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거더 붕괴사고와 관련한 사조위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장관, 발주청 및 인·허가기관의 장은 건설기술진흥법 제68조에 따라 중대건설현장 사고의 조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사조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 중심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했다.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지원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은 간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조위는 토목구조 전문가인 양은익 강릉원주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약 2개월간 사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조위는 이날 오전 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개최해 위원회 운영일정 등 향후계획을 논의한다. 또, 경기남부경찰청 주관 관계기관 합동 현장감식에 참여한다. 이후 현장조사는 물론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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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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