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열기가 겁난다"…팍팍한 한국인들, 씀씀이 얼마나 줄였나 보니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지갑 열기가 겁난다"…팍팍한 한국인들, 씀씀이 얼마나 줄였나 보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2-28 07:28

본문

quot;지갑 열기가 겁난다quot;…팍팍한 한국인들, 씀씀이 얼마나 줄였나 보니


소득이 늘어도 지갑은 열지 않았다. 경제심리가 위축돼 늘어난 가계소득이 소비지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521만5000원이었다. 근로소득이 324만1000원, 사업소득 109만1000원, 이전소득 70만9000원으로 모두 증가했다. 가계소득은 6개 분기 연속 증가세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2.2%였다.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소비지출은 월평균 290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0년 4분기 이후 4년 연속 증가 중이지만 증가폭이 작았다. 2021년 1분기 1.6% 이후 15개 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경기가 둔화하며 자동차 구매와 같은 대형 내구재 성격의 씀씀이를 줄였기 때문이다. 이지은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다른 지표에서 드러나듯 경제심리가 위축되면서 자동차 구매 등 규모가 큰 내구재 지출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동차 구입을 포함한 교통 분야 소비지출은 1년 전보다 9.6% 감소했다.

rcv.NEWS1.NEWS1.20250227.2025-02-27T115956_1007154202_SOCIETY_I_P1.jpg


소득 증가율보다 지출 증가율이 낮은 것은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을 방증한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420만7000원이었다. 소비지출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평균소비성향은 69%로 1.1%포인트 낮아졌다. 이 과장은 “돈을 번 것보다 덜 썼다는 의미”라며 “지난해 12월 사회적 불확실성도 일부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고령자 비율이 높은 저소득층은 근로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근로소득은 29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4.3% 감소해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체 분위 중 근로소득이 감소한 것은 1분위가 유일하다.

통계청은 1분위에 속하는 고령가구가 많이 늘면서 근로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4분기 기준 1분위 가구의 평균연령은 60.9세였다.

재산 절반 내놓겠다더니…벌써 1천억 기부한 ‘이 남자’의 진심

“많이 기다리셨다”…‘4년만에 중대결심’ 장윤정 도경완이 전한 또 다른 소식

“尹 돌아와” 석달 만에 브리핑 재개한 대통령실

담요 덮은 비행기 옆자리 승객은 시체…악몽같은 해외여행, 항공사 대처 논란

3월 ‘이재명 2심 선고’…박지원 “무죄거나 벌금 80만원일 것”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477
어제
1,460
최대
3,806
전체
943,8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