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팥·콩기름 가격에…붕어빵, 개당 1000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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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길거리 대표 간식 붕어빵의 주된 원료인 팥과 콩기름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국산 붉은 팥 소매가격은 지난 3일 기준 500g당 1만944원으로 전년 동기7863원보다 39% 올랐다. 올여름 폭염, 폭우로 팥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대체재인 수입 팥 가격도 크게 올랐다. 외국산 붉은팥 도매가격은 3일 기준 40㎏당 27만800원으로 평년23만3132원에 비해 16% 높은 수준이다.
콩기름 가격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L짜리 업소용 콩기름 식용유 한 통의 평균 거래 가격은 지난 10월 1만원대에서 최근 5만원대로 껑충 뛰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기후 변화로 팜유 생산량이 줄자 콩기름 식용유로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노점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은 과거 ‘3개에 1000원’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엔 서울 기준 ‘3개에 2000원’ 수준으로 올랐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국산 붉은 팥 소매가격은 지난 3일 기준 500g당 1만944원으로 전년 동기7863원보다 39% 올랐다. 올여름 폭염, 폭우로 팥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대체재인 수입 팥 가격도 크게 올랐다. 외국산 붉은팥 도매가격은 3일 기준 40㎏당 27만800원으로 평년23만3132원에 비해 16% 높은 수준이다.
콩기름 가격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L짜리 업소용 콩기름 식용유 한 통의 평균 거래 가격은 지난 10월 1만원대에서 최근 5만원대로 껑충 뛰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기후 변화로 팜유 생산량이 줄자 콩기름 식용유로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노점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은 과거 ‘3개에 1000원’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엔 서울 기준 ‘3개에 2000원’ 수준으로 올랐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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