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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병으로 정의해야…병원 이용률 12% 불과, 비용 부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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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3-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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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비만, 병으로 정의해야…병원 이용률 12% 불과, 비용 부담 커quot;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최근 비만 환자가 늘어나며 심뇌혈관질환의 주원인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만을 합병증 위험 요인이 아닌 임상적 병으로 정의해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리나라 임상적 비만병 실태 및 사회경제적 부담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정책적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민선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날 "비만은 개인의 문제, 미용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료적 접근이 필요한 질환"이라며 "치료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 환경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만치료 급여화 확대, 의료진 교육 강화,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추진을 통해 더 체계적인 비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혁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간사을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만을 다른 질병과 연관된 위험 인자가 아니라 그 자체로 신체 기능 변화를 유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재정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며 "조기 진단과 정확한 평가를 통해 개별 맞춤 치료 전략을 세워 비만 관련 합병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한비만학회가 실시한 비만 진료 및 관리 현황 설문조사 결과 대한비만학회 제공 2025.3.4/뉴스1

학회는 이날 최근 실시한 비만 진료 및 관리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의료진 404명과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비만 치료와 비만에 대한 인식을 파악한 결과, 과체중체질량지수, BMI 23 이상 이상자의 87%는 체중 감량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1%는 체중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비만할수록 노력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비중이 높았다.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는 정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38%만 비만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했으며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 개인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다는 63%, 성인병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으로 인식하는 이들은 87%였다.

비만 관리를 위해 병의원을 이용해 본 이들은 12%에 불과했으며 이들 가운데 병·의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아본 이들은 77%였다. 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비용 부담이 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약물치료의 부작용, 안전성 우려가 38%, 치료 필요성을 못 느껴서가 30% 등 순이었다.

의료진 90%는 비만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95%는 지속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비만 진료를 하는 의료진은 68%에 불과했다.

비만환자에게 치료를 권하지 않는 이유로는 비만치료제가 비싸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 66%로 가장 높았으며, 외래 환자 진료 시간 부족이 57%로 그 뒤를 이었다. 영양 및 운동 상담 등 교육 수가가 없음도 55%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의 60% 이상은 비만치료 급여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환자 비용 부담 완화와 만성질환 예방 효과 등이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학회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 의료진 대상 비만 진료 교육 확대, 명확한 진료 가이드라인 마련과 함께 비만 상담 수가 현실화 및 장기적 안전성을 갖춘 치료제 처방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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