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임 사외이사로 양인집·전묘상 후보 추천 > 경제기사 | economics

신한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양인집 어니컴 회장왼쪽, 전묘상 일본 스마트뉴스 운영관리 총괄./신한금융지주

아시아투데이 임우섭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양인집 어니컴 회장과 전묘상 일본 스마트뉴스 운영관리 총괄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 추천은 사임 의사를 밝힌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후임 인선을 위한 것으로, 두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공식 퇴임할 예정이다.

양인집 후보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정보통신기술ICT 품질 검증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을 오랜 기간 운영해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라며 "후보자의 디지털 및 ICT 기술 관련 전문 역량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조언이 고객 편의성 증대라는 신한금융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묘상 후보는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일본정책투자은행 회계자문역 파견 및 현지 회계법인에서 금융회사 감사업무를 담당한 회계·재무 전문가다. 신한금융은 "내부통제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그룹의 내부통제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사회는 여성 후보자인 전묘상 후보자를 신규 추천함으로써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는 총 4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윤재원홍익대 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 교수, 지난해 선임된 송성주 이사에 이어 전묘상 후보가 포함되면서, 신한금융은 성별 균형과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곽수근, 배훈, 윤재원 감사위원 후보를 재추천하고, 이용국 후보를 추가로 추천하면서 감사위원회 인원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추천된 사외이사, 비상임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후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
▶ "尹대통령 복귀시켜라" 광장·캠퍼스로 퍼진 탄핵반대 물결
▶ 中, 트럼프에 맞불…美농산품에 10~15% 보복관세
▶ 국민 절반, 헌재 불신 서한 보낸 인권위원장 "진실 말한 것"
▶ 독일 ARD, 헌재 불공정성 지적…본지 여론조사 인용 보도
임우섭 o_l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