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구긴 가상화폐 2인자…꼴찌 성적표에 운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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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올해 들어 35% 급락세
16개월만에 2000달러선 무너져
주요 가상자산 중 수익률 가장낮아
솔라나 등 경쟁 네트워크에 밀린 탓
밈코인 열풍 등 대유행 흐름 못 타
16개월만에 2000달러선 무너져
주요 가상자산 중 수익률 가장낮아
솔라나 등 경쟁 네트워크에 밀린 탓
밈코인 열풍 등 대유행 흐름 못 타

이더리움이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2000달러선을 이탈했다.
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4.42% 오른 217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은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된 25%의 관세가 일부 경감될 수 있다고 시사한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
단 한때 이더리움은 1996.77달러에 거래되면서 2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이 200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23년 11월 28일 이후 약 463일 만이다.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약 34.73%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가상자산과 비교했을때 이더리움의 올해 수익률은 가장 낮다. 비트코인-6.9%, XRP17.92%, 솔라나-24.68%, BNB-15.92% 등 다른 가상자산도 대체로 약세를 기록했으나 이더리움에 비해선 수익률이 높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자금 이탈이 가속화됐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8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순유출된 자금은 3억6960만달러에 달한다.
이 기록은 지난해 7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이후 2번째로 긴 기록이다. 최장 기록은 지난해 8월 15일부터 27일까지 9거래일간 발생한 순유출이다. 단 이때 순유출된 자금은 1억1530만달러로 이번 순유출에 비해 적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나타난 연속 순유출은 4일 1460만달러가 순유입되면서 끊겼다.
최근 이더리움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활발한 활동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저렴하고 빠른 솔라나가 밈코인 열풍에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선 과거 가상자산공개ICO나 디파이 열풍과 같은 대유행이 없었다”라며 “특히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가스비가 저렴해졌지만 특정 수요 폭증이나 대규모 온체인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이 오는 4월 시행할 예정인 펙트라 업그레이드도 큰 상승 동력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밸리데이터가 스테이킹블록체인에 가상자산을 예치할 수 있는 이더리움의 개수를 32개에서 2048개로 늘리는 등 여러 변화를 줄 예정이다.
최 센터장은 “페트라 업그레이드가 시장 가격 측면에서 즉각적인 대형 모멘텀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며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더리움의 확장성이 개선되면서 네트워크 사용량이 증가할 여지가 충분하다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해킹 사태로 이더리움에 대한 투심이 악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는 바이비트에서 14억6000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탈취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이번 해킹으로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게 됐다.
이더리움 재단과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보다도 많다. 대규모의 이더리움 물량이 라자루스에 집중되면서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중기 전망과 기관 수요가 동시에 줄어들 수 있다는게 카이코의 분석이다.
한편 올해 들어 이더리움 재단은 리더십 재구성과 관련해 내홍을 겪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재단의 차기 리더를 정하는 과정에서 커뮤니티와 갈등을 빚었지만 결국 아야 미야구치 총괄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미야구치 신임 회장은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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