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서진푸드와 노인요양 이동급식 조리시설 조성 > 경제기사 | economics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 기업 서진푸드와 함께 대형 조리시설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서진푸드와 조성한 이동급식 조리시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서진푸드는 수도권 150여 개 요양시설에 반·완조리된 식사를 이동급식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실버 급식 특화 조리시설을 구축해 식단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식자재 유통, 위생·품질관리, 메뉴 개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조리시설 공동 운영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버 급식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리시설은 서진푸드 본사가 있는 경기도 시흥시에 약 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식자재 입고·전처리·조리·분류·포장 등 각 공정별 공간이 마련됐으며, 대량 조리가 가능한 대형 솥과 웍이 설치됐다.

CJ프레시웨이는 주방 기획부터 설계, 기물 도입까지 전 과정을 컨설팅하고 메뉴 제조 표준화 및 규격화를 지원한다. 또한 소속 셰프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서진푸드와 함께 다양한 상품과 레시피를 개발할 예정이다. 서진푸드는 차별화된 어르신 맞춤형 메뉴와 레시피를 기반으로 수도권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에 식사를 공급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서진푸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실버 급식에 최적화된 식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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