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이 지경인데…아직 임금협상도 못 끝낸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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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회사 신용등급 강등 직후 "경고 옳았다" 성명서 발표
임금협상도 지난해 5월부터 수개월째 표류... 오는 9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임금협상도 지난해 5월부터 수개월째 표류... 오는 9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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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힌 4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앞. /사진제공=뉴시스 |
홈플러스는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 직후 "임직원과 주주 모두가 합심해서 최대한 빨리 회생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 내부 분위기를 보면 이번 사태의 파장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우선 업계에서 가장 강성으로 알려진 홈플러스의 노동조합은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불협화음을 지속하고 있다. 노조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 후 회사의 자산을 지속적으로 매각하고, 금융권 차입을 영업이익으로 돌려막으며 회사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향 직후인 지난 1일 "노조의 경고는 옳았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고 본사의 경영 방침을 비판했다. 노조는 "수년간 점포 매각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훼손하고 경영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며 "신용평가사의 분석은 이러한 우려가 기우가 아니었음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2024~2025년도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571억원으로 전년-1994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노조는 "추가적인 점포 매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정부와 금융당국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유도할 수 있도록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1월 말에는 2025년 임금 교섭이 결렬됐다는 사실도 알렸다.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8차 본교섭을 진행해왔다. 노조는 △임금 인상률 2% △입사 연차에 따른 월 2500원의 경력에 따른 수당상한선 25년 △매각 시 보충 교섭 진행 등을 주요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본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아 협상은 평행선을 달렸다.
진통 끝에 지난 2월 24일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현장경력수당월 최대 7500원 신설 및 통상임금 포함, 점포 매각 시 협의체 구성, 호칭 변경 기준 완화 등이 골자다.
이 내용도 최종 합의된 것은 아니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조합원 온라인 총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잠정 합의안이 찬성으로 결정되는 오는 13일 노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이번 기업회생 결정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한다. 회사가 향후 SSM기업형슈퍼마켓 분리 매각 추진 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회생 결정을 내린 것은 그만큼 단기 자금 상환이 어려워진 경영 환경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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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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