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원료 비싸지나"…환율 진정에도 중소기업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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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후 4일 계엄군이 국회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며 보좌진들과 충돌하는 모습. /사진=조성봉 |
간밤의 계엄령 선포·해제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46원까지 올랐으나 4일 오전에는 1410원대로 내려앉았다. 전일 오후의 종가1402.9원보다 10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변동폭이 예상보다는 작지만 원료를 수입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은 긴장을 풀지 못하는 분위기다. 탄핵소추, 내란 혐의 고발 등 후폭풍에 정세가 얼마든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지업계는 긴급 재고 점검에 나섰다. 종이의 원료인 펄프는 80%가 수입산이다. 국내에 경제림이 적고 산림을 개발하더라도 펄프의 생산·유통에 필요한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획득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수입산 의존도가 높다. 지난해에만 187만톤을 수입했다.
인쇄용지, 영수증 용지, 서적용 종이뿐 아니라 휴지, 미용 티슈, 키친타올, 우유팩, 과자상자 등을 펄프로 만든다. 환율이 오르면 펄프의 수입 부담이 커지고 제품의 가격이 인상될 수도 있다. 계엄령 자체는 짧게 지나갔고 환율이 현재는 안정세이지만 제지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정국에서 환율이 요동치면 펄프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인트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페인트의 가장 중요한 재료인 수지는 여러 석유화학 원료를 섞어 만든다. 상당 부분을 수입산에 의존해야 한다. 수지 자체도 수입산이 적지 않다. 페인트 업체들은 대체로 약 2~3개월 치 수지와 수지의 원료를 재고로 비축하고 일부 기업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후 고환율 기조에 미리 대비도 했지만 현 상황에 긴장하고 있다.
페인트 업체 관계자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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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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