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가능성 없다"던 한덕수 총리 침묵…총리실 "드릴 말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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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이 "계엄 해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정부 각 부처가 긴급 회의를 열고 실물경제 점검 회의 등을 개최했지만, 각 부처를 통할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특별한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개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총리실은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황이다.
4일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지금 당장 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며 "궁금한 사항을 조속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헌법 제77조에 따르면 계엄령 선포와 해제시 국무회의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국무회의를 통하지 않고 계엄령이 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개최했냐는 질문에 "국무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선 아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지난 9월 야권에서 계엄설이 나왔을 당시 "헌법 규정에는 설사 계엄을 선포하더라도 국회가 과반으로 의결하면 즉각 해지하게 돼 있다"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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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긴급회의를 하기 위해 모이고 있다. 2024.12.04. xconfind@newsis.com /사진=김근수 |
오전 0시47분쯤 우원식 국회의장의 주재로 비상계엄령 해제를 위한 본회의가 개의됐다. 의사안건을 작성하는 데만 10여분여가 걸렸고 본회의장 안에선 "밖에 군인이 있다. 속도를 내달라"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오전 1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상정됐고 이 안건은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우원식 의장은 "국회 의결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 해제해야한다"며 "군경은 국회 바깥으로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국회 본청 안팎에 자리했던 계엄군도 10분여 뒤 철수하며 계엄령 선포 이후 국회의 해제 요구 의결까지 두시간여의 긴박한 상황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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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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