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재용…중국 전장에 엑시노스 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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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앵커gt;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주일 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 금요일 귀국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고, 샤오미와 비야디도 방문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산업부 홍헌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홍기자 이번 출장에서 눈에 띄는 것이 전기차 기업만 만나고 온 것이죠?
lt;기자gt;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일주일간의 중국 출장에서 전기차 회사 두 곳을 방문했습니다.
22일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을 만났고, 24일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 본사를 찾아 왕촨푸 회장과 면담했습니다.
이번에 이재용 회장이 삼성전자의 D램, 낸드플래시 중국공장을 가지 않고, 전기차 업체를 잇따라 방문한 것은 차량용 반도체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차에는 차량을 제어하는 프로세서와 주변을 인식하는 센서, 전력 에너지 생성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반도체가 탑재됩니다.
특히 자율주행차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초고속 통신칩과 고성능 프로세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에 내연기관차에 필요한 반도체수는 약 200개였는데, 전기차는 1천개, 자율주행차는 2천개로 완성차 기업들의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성능의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도체 위탁생산도 고도화된 공장에 맡겨야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중국 파운드리 회사는 주로 10나노 이상의 공정을 하고 있는데, 5나노 이하는 삼성과 TSMC, 인텔 파운드리만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이 때문에 삼성 파운드리가 중국 전기차 회사의 차량용 반도체를 수주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lt;앵커gt;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5년에 차량용 반도체 시장 1위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죠. 현재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현황은 어떻습니까?
lt;기자gt;
이재용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꼽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 1등 시점이 바로 올해입니다.
2023년 기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마이크론이 44%의 점유율로 1위, 삼성전자는 32%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성과를 위해 2년 전에는 직접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만나 차량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파운드리 수주로 이어져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에서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칩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3년 100조원에서 2029년에는 190조원으로 연평균 12% 가량 커질 전망입니다.
시장 성장세에 맞춰 삼성 파운드리 매출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10% 수준에서 점차 늘린다는 목표입니다.
한편, 파운드리 경쟁자인 TSMC와 인텔은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2년 전 인텔과 TSMC는 수많은 자동차 회사가 있는 유럽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번 이 회장의 행보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끌어오는데 집중하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lt;앵커gt;
삼성전자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시스템 LSI 사업부입니다. 시스템 반도체를 만드는 곳인데, 엑시노스라는 프로세서를 수출할 가능성도 있다고요?
lt;기자gt;
삼성전자의 중요한 사업부서 중 하나가 시스템 LSI 입니다. 시스템 반도체를 연구개발하는 곳입니다.
갤럭시 시리즈에 들어가는 모바일칩인 엑시노스 2000 시리즈는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자동차에도 시스템을 통제하는 일종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삼성은 엑시노스 오토라는 차량용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는데, ‘엑시노스 오토’를 지난 2023년 아우디와 폭스바겐에 납품한 바 있고, 현대차에도 공급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엑시노스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엑시노스 칩 성능만 뛰어나다면 이 회장이 방문한 샤오미나 비야디 전기차에 엑시노스 오토 탑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엑시노스는 삼성 파운드리에 전부 위탁생산을 맡기기 때문에 엑시노스 수출이 성공하면 파운드리 사업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삼성전자 하만 사업부도 짧게 말씀드리면 일반 소비자들은 하만을 보통 음향회사 정도로 인식하는데, 하만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1위인 회사입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차에서 즐길 수 있는 운행정보나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를 통합한 시스템입니다.
자율주행과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등 미래차 발전으로 이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 하만의 중국차 시장 진출도 지켜봐야겠습니다
lt;앵커gt;
다음 주에는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예고돼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군요?
lt;기자gt;
일단 1분기 실적은 예상치와 비슷하거나 조금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 추정치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75조원, 영업이익은 4조7천억원으로 전망됩니다.
1분기에는 갤럭시 S25 시리즈가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을 방어했지만 파운드리에서 2조원 이상 적자가 예상됩니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2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는 점입니다.
4월부터는 낸드플래시 가격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갤럭시 S25 엣지도 스마트폰 비수기인 2분기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1년 가까이 수율문제로 속을 썩이고 있는 HBM3E가 2분기에는 성과를 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lt;앵커gt;
잘 들었습니다.홍헌표 기자 hphong@wowtv.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주일 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 금요일 귀국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고, 샤오미와 비야디도 방문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산업부 홍헌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홍기자 이번 출장에서 눈에 띄는 것이 전기차 기업만 만나고 온 것이죠?
lt;기자gt;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일주일간의 중국 출장에서 전기차 회사 두 곳을 방문했습니다.
22일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을 만났고, 24일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 본사를 찾아 왕촨푸 회장과 면담했습니다.
이번에 이재용 회장이 삼성전자의 D램, 낸드플래시 중국공장을 가지 않고, 전기차 업체를 잇따라 방문한 것은 차량용 반도체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차에는 차량을 제어하는 프로세서와 주변을 인식하는 센서, 전력 에너지 생성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반도체가 탑재됩니다.
특히 자율주행차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초고속 통신칩과 고성능 프로세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에 내연기관차에 필요한 반도체수는 약 200개였는데, 전기차는 1천개, 자율주행차는 2천개로 완성차 기업들의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성능의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도체 위탁생산도 고도화된 공장에 맡겨야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중국 파운드리 회사는 주로 10나노 이상의 공정을 하고 있는데, 5나노 이하는 삼성과 TSMC, 인텔 파운드리만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이 때문에 삼성 파운드리가 중국 전기차 회사의 차량용 반도체를 수주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lt;앵커gt;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5년에 차량용 반도체 시장 1위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죠. 현재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현황은 어떻습니까?
lt;기자gt;
이재용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꼽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 1등 시점이 바로 올해입니다.
2023년 기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마이크론이 44%의 점유율로 1위, 삼성전자는 32%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성과를 위해 2년 전에는 직접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만나 차량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파운드리 수주로 이어져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에서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칩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3년 100조원에서 2029년에는 190조원으로 연평균 12% 가량 커질 전망입니다.
시장 성장세에 맞춰 삼성 파운드리 매출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10% 수준에서 점차 늘린다는 목표입니다.
한편, 파운드리 경쟁자인 TSMC와 인텔은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2년 전 인텔과 TSMC는 수많은 자동차 회사가 있는 유럽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번 이 회장의 행보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끌어오는데 집중하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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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시스템 LSI 사업부입니다. 시스템 반도체를 만드는 곳인데, 엑시노스라는 프로세서를 수출할 가능성도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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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중요한 사업부서 중 하나가 시스템 LSI 입니다. 시스템 반도체를 연구개발하는 곳입니다.
갤럭시 시리즈에 들어가는 모바일칩인 엑시노스 2000 시리즈는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자동차에도 시스템을 통제하는 일종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삼성은 엑시노스 오토라는 차량용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는데, ‘엑시노스 오토’를 지난 2023년 아우디와 폭스바겐에 납품한 바 있고, 현대차에도 공급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엑시노스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엑시노스 칩 성능만 뛰어나다면 이 회장이 방문한 샤오미나 비야디 전기차에 엑시노스 오토 탑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엑시노스는 삼성 파운드리에 전부 위탁생산을 맡기기 때문에 엑시노스 수출이 성공하면 파운드리 사업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삼성전자 하만 사업부도 짧게 말씀드리면 일반 소비자들은 하만을 보통 음향회사 정도로 인식하는데, 하만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1위인 회사입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차에서 즐길 수 있는 운행정보나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를 통합한 시스템입니다.
자율주행과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등 미래차 발전으로 이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 하만의 중국차 시장 진출도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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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예고돼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군요?
lt;기자gt;
일단 1분기 실적은 예상치와 비슷하거나 조금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 추정치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75조원, 영업이익은 4조7천억원으로 전망됩니다.
1분기에는 갤럭시 S25 시리즈가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을 방어했지만 파운드리에서 2조원 이상 적자가 예상됩니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2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는 점입니다.
4월부터는 낸드플래시 가격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갤럭시 S25 엣지도 스마트폰 비수기인 2분기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1년 가까이 수율문제로 속을 썩이고 있는 HBM3E가 2분기에는 성과를 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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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었습니다.홍헌표 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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