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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시장 안정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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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2-0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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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발생한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시장 안정 수단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일 오후 11시40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또 4일부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하여 위기 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 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 후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뉴스1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뉴스1

3일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1400원 선이던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440원까지 급등했다. 삼성전자와 쿠팡 등 해외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국내 기업의 주가는 급락했다. 업비트와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 앱은 코인을 서둘러 내다 파려는 움직임으로 한동안 먹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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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runt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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