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금융·외환시장 안정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상보
페이지 정보
본문
3일 밤 개최된 비상 계엄 관련 F4 회의 한국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정부는 4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용한 모든 시장 안정 조치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오후 11시 40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제·금융 당국 수장이 모두 모이는 이른바 F4 회의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금융 당국은 매일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 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한 후 이날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민 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7시 경제·금융 상황 점검을 위한 추가 회의를 열 예정이다.
icef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기재부 "1급 이상 회의 매일 열겠다"…한은 "임시 금통위 개최" 24.12.04
- 다음글"전공의 미복귀 시 처단" 계엄사 포고령에 의료계 혼란…복귀대상은 24.12.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