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엄에 외환시장 쇼크…원/달러 환율, 15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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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가치 폭락…"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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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문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4.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야간 외환시장이 요동쳤다. 야간 거래시간대 원/달러 환율은 40원 넘게 급등하며 1446원까지 치솟았다.
4일 오전 0시4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1.3·2일 오후3시30분 기준 대비 31.7원 오른 1433원을 기록 중이다.
야간 거래시간대 장중 최고가는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인 1446.5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09년 3월16일1488.5원이후 15년9개월 만에 최고치다. 3일 오후 3시30분 종가1402.9 대비로도 40원 넘게 오른 숫자다.
원/달러 환율은 1405.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 종가 1402.9원을 기록하는 등 1400원 초반대를 오갔다. 야간 거래시간대에도 1403원선을 오르내리던 환율은 밤 10시30분 이후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야간 거래가 진행 중인 외환시장을 시작으로 주식·채권 등 금융시장에도 불안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밤 11시40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후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해 위기 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 후 금일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는 이날 오전 7시에 다시 개최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전간부가 참석하는 시장상황 대응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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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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