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상계엄 선포에 비트코인 급락…역프에 거래소 마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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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종북 세력 척결 위해 비상계엄 선포" 후 국내 거래소 중심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내 거래소를 중심으로 가상자산이 두자릿수 이상 급락세를 보였다. 국내 2대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은 서비스가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23일 오후 10시 57분 현재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27.97% 하락한 8826만6000원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전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는 원화 환산 기준 1억3000만원 이상의 시세가 유지됐다. 해외 거래소 시세가 한국 거래소 시세보다 싼 역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최대 20%대까지 관측됐다.
업비트 관계자는 "현재 일시적인 트래픽 증가로 인하여 업비트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iOS, Open API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며 "서비스 정상화 시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해 드릴 예정으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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