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공포 휩싸인 코스피, 1.8% 하락해 2400선으로 후퇴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계엄 공포 휩싸인 코스피, 1.8% 하락해 2400선으로 후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2-04 09:05

본문

윤 대통령, 전날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해지
정치 불확실성 커지며 외인·기관 순매도세
원·달러 환율 1418.8원으로 급등 개장
4일 코스피지수가 1.8%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날 비상 계엄 선포 및 해제 등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떠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했다 국회의 의결로 계엄을 해제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했다 국회의 의결로 계엄을 해제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2포인트1.82% 내린 2454.68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6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억원, 100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 대비 12.45포인트1.8% 하락한 678.3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60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6억원, 1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달러 환율 1418.8원으로 급등해 개장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02.9원보다 15.9원 오른 1418.8원에서 거래됐다. 이는 올해 최고치이자, 장중 고가 기준 지난 2022년 11월 4일1429.2원 이후 최고치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25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2시간 30분 만에 국회가 긴급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도 이를 수용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다.

간밤 국내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달러 환율은 1444원대까지 급등했다 원화 약세를 일부 되돌렸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지수와 MSCI 한국 지수 ETF도 각각 5%, 7%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 시각 혼조 마감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프랑스 정부 붕괴 위기로 장 초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선 낙폭을 회복하거나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 500지수는 전장보다 2.73포인트0.05% 오른 6049.8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6.96포인트0.40% 상승한 1만9480.91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지수는 76.47포인트0.17% 내린 4만4705.53에 거래를 마감했다.

[ 조선비즈 바로가기]

- Copyrights ⓒ 조선비즈 amp;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귀환 기자 ogi@chosunbiz.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68
어제
1,938
최대
3,806
전체
787,40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