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亞 최장 무빙워크 설치한 이 기업 > 경제기사 | economics

오티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기존 대비 4배 긴 136m 무빙워크
총 650대 승강 설비로 이동 편의성 강화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설치한 136m 장거리 무빙워크의 모습.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 확장 구간에 아시아 최장 길이인 136m 무빙워크를 포함해 총 172대의 승강 설비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빙워크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간에 도입된 것으로, 길이가 136m에 달해 기존 대비 4배 길어진 터미널 내부의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돕는다. 또한, 125m 장거리 무빙워크도 추가 설치돼 여객들의 이동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오티스 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엘리베이터 20대 △에스컬레이터 80대 △무빙워크 72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인천공항 내 오티스의 설비는 총 650대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장거리 무빙워크에는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 듀얼 모터 기술이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권상용 모터 한 대만 설치되지만, 긴 거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두 대의 모터를 설치했다.

오티스는 품질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무빙워크를 완조립 상태에서 품질 검수를 진행했으며, 설치 후에는 총 6차례에 걸쳐 품질 검증을 시행해 안전성과 성능을 최우선으로 했다.

조익서 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공항 중 하나인 인천국제공항에 아시아 최장 길이 무빙워크와 같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게 돼 기쁘다”며 “오티스가 공항의 연간 예상 방문객 1억600만명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티스는 2016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세계 최장 더블 데크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바 있다. 당시 승강로를 여러 구간으로 나눠 시공하는 다분절 공법을 적용하며 첨단 기술력을 입증했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인천공항 #오티스 #무빙워크 #제2터미널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나와 이 XX 새X야" 날아차기..타블로, 시상식 뒷무대 충격 폭로
→ 아내 사망에 주저앉은 사랑꾼 남편의 반전 "19살 여친에.."
→ 유부남 배우가 성관계 요구 女배우 얼마나 변했길래 "이재야?"
→ 김종민, ♥11세 연하와 내년 2월 결혼 "건강한 아빠로.."
→ 유명 모델과 혼외자 낳은 정우성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 폭탄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