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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명예회장 모친 구위숙 여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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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2-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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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창업주 첫째 동생 장녀로 태어나
허창수 GS 명예회장 모친 구위숙 여사 별세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인 고故 구위숙 여사. [GS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GS건설 회장과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의 모친인 구위숙 여사가 3일 오후 5시06분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GS그룹이 밝혔다. 향년 96세.

고故 구위숙 여사는 1928년 경남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에서 태어났다.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LIG 명예회장의 4남 4녀 중 장녀이다. 지수공립보통학교와 진주여고를 다녔다.

평소 같은 마을에서 한 집안처럼 가깝게 지내던 양가 어른들의 소개가 인연이 돼 고 허만정 GS 창업주 3남인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과 1945년 결혼식을 올렸다.

고 허준구 명예회장과의 결혼으로 양가는 같은 마을에서 겹사돈을 맺게 됐다. 구인회 LG 창업주도 담 하나를 두고 이웃인 허만정 GS 창업주의 6촌 허만식씨의 장녀와 1920년에 혼인을 했다.

허준구 명예회장과 결혼 후 구 여사는 슬하에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5남을 뒀다.

고 구위숙 여사는 허준구 명예회장과 결혼 후 평생을 내조하며 안살림을 맡아왔다. 허준구 명예회장이 결혼 후 이듬해 1946년 LG 창업에 참여함으로써 시작된 허씨와 구씨 양가 간의 동업이 57년간 동행을 하는데 양가의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위숙 여사는 허창수 명예회장 등 아들들에게 인생의 가르침을 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어릴 때부터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길 것을 강조했고, 절제하고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도록 가르쳤다.

평소 가까운 거리의 약속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등 허창수 명예회장의 소탈한 성격은 어머니 가르침의 영향을 받았다. 구위숙 여사는 자식들에게 집안 뿌리와 전통을 소중하게 여기고, 형제지간이라도 철저하게 위아래를 지키며 서로 존중하도록 가르쳐왔다.

2002년 허준구 명예회장이 유명을 달리한 후 구위숙 여사는 남촌재단 설립에 적극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촌재단은 허창수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더불어 살아가는 미덕을 가르친 선대의 유훈을 실천하고 부친의 사회환원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설립됐다.

구위숙 여사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이다. 장지는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위치한 광릉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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