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LCC가 온다…업계 1위 제주항공 좌불안석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통합 LCC가 온다…업계 1위 제주항공 좌불안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2-03 07:01

본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한식구 될까
통합 LCC가 온다…업계 1위 제주항공 좌불안석

최종 관문을 넘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파장이 LCC저비용항공사 시장으로 뻗고 있다. 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LCC 3곳과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른 대명소노그룹의 향후 행보에 따라 졸지에 꼴찌로 추락할 수 있어 내심 불안한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입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 결합의 사실상 최종 관문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허가로 두 항공사가 자회사로 두고 있는 LCC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항공 계열 진에어가 아시아나항공 계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흡수해 통합 LCC로 거듭날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다. 업계는 진에어를 필두로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한식구가 돼 인천공항을 거점 삼아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022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통합 LCC는 진에어 브랜드로 운항하며 허브는 인천국제공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LCC 판도가 뒤집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제주항공은 역대 최대 실적을 쓰며 LCC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엔데믹 이후 눌려있던 수요를 겨냥해 선제적으로 단거리 노선 재운항과 신규 취항을 추진하며 지난해 연간 1조7240억원의 매출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LCC 1위에 올랐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가 각각 1조3488억원과 1조277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에어부산은 8904억원, 에어서울은 3109억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통합 LCC가 출범하면 작년 매출 기준 몸집이 2조4785억원 규모로 커져 곧장 제주항공을 누르고 최대 LCC로 등극한다.

통합 LCC를 바라보는 지역 사회의 우려는 대한항공이 풀어야 할 과제다.

부산 시민단체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은 EU의 합병 승인이 나자 "부산 시민은 부산 항공사 에어부산을 절대 인천공항에 내어줄 수 없다"며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가덕신공항은 거점 항공사가 없어 성공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에어부산을 빼면 통합 LCC는 1300억원가량의 매출 격차로 제주항공을 추격하는 위치에 만족해야 한다.

여기에 LCC 사업 진출을 노리는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도 변수로 떠올랐다.

항공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 10월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 자리를 꿰찼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단순 항공 산업의 진출을 넘어 소노가 가진 폭넓은 국내외 인프라와 항공 산업의 시너지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명소노그룹이 두 LCC의 최대주주가 된 뒤 업계 2위 티웨이항공과 지난해 연간 매출 3600억원을 돌파한 에어프레미아를 합치면 제주항공은 단숨에 꼴찌가 된다.

증권가도 LCC 업계의 지각변동에 제주항공이 어떤 전략적 선택을 내릴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제주항공의 전략은 Mamp;A인수·합병보다는 기재 투자를 위한 유기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내실을 기할 수 있고 단기 자금 부담은 덜하지만 그만큼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평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 관련기사 ◀
☞ “정신질환 고백 무서웠다”... 박서진, 병역 면제 논란 입장 밝혀 [종합]
☞ 이승기, 신뢰 바닥쳤다… 과거 만행 인정 “거짓말쟁이 모여 있어” ‘생존왕’
☞ 김준수 협박해 8억 갈취한 여성 BJ, 구속기소 돼
☞ 유아인, ‘나혼산’ 나온 단독주택 팔았다… 63억에 ‘급매’ 처분
☞ 여자아이들 전원 큐브와 재계약…성장 가능성 활짝 [종합]
☞ 에스파 카리나, 출연료 얼마길래… “안 받아도 될 것 같다” 돌발 선언 ‘싱크로유’
☞ 제시 ‘팬 폭행 방관’ 그 이후... “인생은 롤러코스터” [왓IS]
☞ ‘조혜원♥’ 이장우, 결혼 못한 이유… ‘나혼산’ 때문 아니었다 ‘대장이반찬’
☞ ‘한국 연예계 은퇴설’ 하연수, 3년 만 ‘라디오스타’ 출연 [공식]
☞ [왓IS] 유병재 열애 상대 이유정 누구…‘러브캐처4’ 출신, 송혜교·한소희 닮은꼴

[한국 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 블로그]
[[조프야] 9월 IRS 0% SSG 랜더스 조병현 ]

<ⓒ 일간스포츠. All rights reservedgt;


정길준 kjkj@edaily.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19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7,46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